왔다갔다 한다. 코난 토크쇼의 미래가 불안정하다.

TBS를 산하에 두고 있는 터너(Turner) CEO 존 마틴은 최근 더 랩과의 인터뷰에서 코난쇼가 데일리가 아닌 위클리로 바뀔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TBS의 사장 케빈 라일리가 곧장 TV Line과의 인터뷰에서 이를 부정했다.

라일리는 “지금 시점에서는 코난 쇼의 포맷을 바꿀 계획은 없다.”며 이어 “코난이 매일 밤 그의 쇼에 헌신하는 것과 함께 우리도 코난과의 관계를 넓혀가고 발전 시키기 위한 계획을 계속 세울 것이다.”고 밝혔다. 말이 다르다.

여기에 또 다른 주장도 등장했다. 코난 쇼의 총괄 프로듀서(EP) 제프 로스는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포맷 변경이 있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쇼를 30분 내외로 줄이던지, 아니면 매 주 방영되는 횟수를 줄이는 방안’이 논의 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코난의 계약이 종료되는 2018년까지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터너 CEO, TBS 사장, 쇼의 프로듀서까지 세 명이 각기 다른 주장을 하는 시점에서 과연 코난 쇼가 어디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코난 오브라이언은 NBC의 “레이트 나이트 쇼”를 진행했고 이후 TBS로 옮겨와 자신의 토크쇼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기사출처 : http://collider.com/conan-weekly-show-t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