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의 신화, <아메리칸 아이돌>이 다시 만들어질 수도 있다.

데드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아메리칸 아이돌>을 제작했던 프리멘탈미디어와 프로듀서 사이먼 퓰러는 새로운 방송사에서 <아메리칸 아이돌>을 다시 제작하려고 준비중이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2002년 6월, Fox에서 방영을 시작해 2016년 4월, 시즌 15를 끝으로 종영했다.

제작진들은 <아메리칸 아이돌>의 종영 이후 새로운 오디션 쇼를 메이저 채널에 제안했으나, Fox와 ABC와의 협상은 결렬되었다. 현재 제작진들이 협상을 벌이는 채널은 NBC다. 내부 정보원에 따르면 실질적인 계약은 오고가고 있지 않으나, NBC에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NBC가 <아메리칸 아이돌>을 제작하면, 현재 방영되는 미국의 대형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아메리칸스 갓 탤런트>에 이어 <아메리칸 아이돌>까지 한 채널에서 방송되게 된다.

Fox의 <아메리칸 아이돌>은 매년 봄 시즌마다 방영하였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Fox를 미국의 4대 채널로 안착하게 한 일등 공신이다. 또한 켈리 클락슨, 캐리 언더우드 등 대형 스타를 배출하며 전 세계에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을 일으켰다.

 

출처: Dead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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