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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베를린 국제 영화제의 최고상인 금곰상은 헝가리 영화 <온 바디 앤 소울>에 돌아갔다.

<온 바디 앤 소울>은 헝가리의 일디케 옌예미 감독의 작품으로, 부다페스트에 있는 도살장을 배경으로 수줍음 많은 한 여자와 마찬가지로 조용한 성격의 나이 많은 사장 두 사람이 밤에 똑같은 꿈을 꾼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피어나는 로맨스를 담고 있다.

심사위원 은곰상은 세네갈 출신 감독, 알레인 고미스의 <펠리시테>가 수상했다. 콩고의 수도 킨샤사를 배경으로, 강하고 독립적이며, 열정이 가수가 아들의 수술을 위해 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을 그린다. 알프레드 바우어 은곰상은 폴란드 감독 아그네이즈카 홀랜드의 살인 미스터리 영화 <스푸어>가 차지했다.

핀란드 감독 아끼 까우리스매끼가 헬싱키에 사는 젊은 시리아 난민의 이야기를 그린 <아더 사이드 오브 호프>로 감독상을, 김민희가 홍상수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자연기 은곰상을, 게오르그 프레드리히가 토마스 아슬란 감독의 <브라이트 나이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극본상은 칠레 영화 <판타스틱 우먼>의 세바스티앙 레리오와 곤잘로 마자가, 루마니아 영화 <아나, 내 사랑>의 편집감독 다나 부네스쿠가 아티스틱 기여상을 수상했다.

칼라 시몬의 <1993년 여름>이 신인상을, 팔레스타인 출신의 라에드 안도니의 <고스트 헌팅>은 신설된 다큐멘터리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출처: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