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워너브라더스코리아

브리 라슨이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브리 라슨은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시상 당시에 대해 이야기했다. 브리 라슨은 수상자인 케이시 애플렉에게 박수를 치지 않았고, 수상 소감을 말하는 그의 뒤에서 무표정으로 서 있어서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이 모습은 SNS에서 화제가 되었는데, 사람들은 브리 라슨이 2건의 성추행 혐의가 있는 케이시 애플렉의 수상을 축하해주지 않으려 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라슨이 골든글로브 어워드에서도 이와 비슷한 행동을 한 점은 이런 추측에 힘을 싣기도 했다. 브리 라슨은 영화 <룸> 출연 이후 성폭력 피해자와 여성 인권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왔다.

출처: Oscars 유튜브 채널

라슨은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일부러 박수를 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라슨은 “내가 무대에서 한 행동이 모든 것을 설명한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대해서 내가 해야 할 말은 다 했다.”라고 말한다.

라슨의 행동은 그녀가 작년에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행동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라슨은 주제가상 후보 ‘Till It Happens to You’을 공연한 레이디 가가의 무대에 등장한 성폭력 피해자들을 퇴장 때 일일이 안아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출처: Vanity 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