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가 공개 캐스팅을 시작한다.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캐스팅 콜 포스터에 따르면, 주연 ‘알라딘’과 ‘자스민’을 찾는 이 오디션은 중동 출신, 18세~25세, 노래는 잘 해야 하며, 춤을 출 수 있으면 좋다는 조건이 있다. 또한 영화 제작을 위한 리허설은 4월, 촬영은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영국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가이 리치가 연출을 맡는 <알라딘>은 실사 영화 제작 발표 단계부터 화이트워싱에 대한 우려가 컸다. 이에 대해서 프로듀서 댄 린은 한 인터뷰를 통해 “화이트워싱은 없다.”라고 공언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화이트워싱 우려에 ‘중국계 배우를 캐스팅할 것’이라고 공언한 <뮬란> 실사 영화도  공개 오디션 콜에서 ‘영어와 중국어를 능숙하게 하는’ 것을 조건으로 걸기도 했다.

출처: The Hollywood Reporter

 


 

<이미지: 멕시코 정부 via Associated Press>

세계 최대의 마약왕, 엘 차포의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된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곧 발간될 <엘 차포 사냥: 세계 최고의 수배범을 잡은 미국 법 집행관들의 이야기>의 영화화 판권을 획득했다. 영화는 3 아트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다.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은 멕시코 시날로아 마약 카르텔의 우두머리로, 세계에서 가장 악명높은 범죄자로 알려져 왔다. 2015년 7월 멕시코 교도소에서 땅굴을 파서 탈옥하며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으나, 2016년 1월 은거지인 시날로아의 한 가옥에서 체포되어, 미국으로 송환됐다. 당시 경찰이 구스만을 추적할 수 있었던 결정적 단서가 배우 숀 펜이 영화 제작을 위해 구스만과 가진 미팅이라는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니의 엘 차포 영화는 21세기 폭스에서 준비하는 다른 엘 차포 영화와 경쟁할 예정이다. 폭스의 프로젝트는 돈 위슬로우의 소설을 원작으로, 현재 리들리 스콧이 연출을 맡는 것이 확정되었다.

출처: The Hollywood Repor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