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Disney>

디즈니가 <주토피아>와 관련해 소송전을 벌이게 됐다.

작가 개리 골드먼은 디즈니가 <주토피아>에 캐릭터 디자인, 주제, 대사 일부, 심지어 <주토피아>라는 이름까지 자신이 2000년 개발한 대본의 아이디어를 갈취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2000년 작가조합 서부지부에 <루니>라는 제목의 영화 트리트먼트를 등록했는데, 인간 애니메이터가 사회를 반영하는 의인화된 동물 캐릭터를 그리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골드만은 <주토피아>에 대해 2000년과 2009년 두 번이나 디즈니에 피칭을 했던 적이 있으나, 두 번 모두 거절당했다고 한다.

소송장에는 “디즈니는 자신들의 저작권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권리를 주장하는 것에 비해, 다른 사람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비공식적으로 베끼는 것을 받아들일 뿐 아니라 오히려 권장하고 있다. 그들의 문화답게, 디즈니는 골드먼의 작품을 베낀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디즈니는 관련 내용에 대해 바로 부인하며, “자신이 만들지 않은 영화의 성공에 기대려는 몰염치한 시도이며, 이에 대해 법정에서 최선을 다해 방어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출처: Variety

 


 

<이미지: Paramount>

<월드 워 Z 2>의 제작사는 데이빗 핀처 감독에게 연출을 맡기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콜라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월드 워 Z 2>의 제작사 스카이댄스의 CEO, 데이빗 앨리슨은 영화를 데이빗 핀처에게 맡기고 싶다고 한다. 또한 그는 SXSW에서 영화 <라이프>의 프로모션을 위한 인터뷰에서, 현재 <월드 워 Z 2>의 만족스러운 대본을 받았고, 현재 몇 가지 계약을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핀처의 <월드 워 Z 2> 연출은 여러 번 기사화된 내용이다. 특히 <월드 워 Z 2>의 연출자로 내정됐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가 스케줄 문제로 하차한 이후, 주연이자 제작자인 브래드 피트와 절친한 데이빗 핀처가 1순위로 거론되어 왔다. 데이빗 핀처도 참여 의향을 밝힌 바 있으나, 그의 요구대로 제작할 경우 제작비가 1억 5천만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되어, 제작/배급을 맡은 파라마운트에서는 이에 대한 결정을 유보하고 있다.

과연 모두의 바람대로 핀처가 <월드 워 Z 2>의 연출을 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Collider

 


 

<이미지: Fox Searchlight>

엠마 스톤, 스티븐 카렐 주연 <배틀 오브 더 섹스>가 9월 22일 개봉을 확정했다.

1973년 벌어진 테니스 선수 빌리 진 킹과 바비 릭스의 테니스 성대결을 그린 스포츠 코미디로, 엠마 스톤이 당시 29세, 여자 테니스 랭킹 2위였던 빌리 진 킹 역으로, 스티브 카렐이 전 윔블던 챔피언이자 은퇴한 테니스 선수인 55세 바비 릭스로 분한다. 당시 릭스는 테니스에서 남성이 우위에 있음을 과시하기 위해 킹과 대결을 펼쳤으나, 세트스코어 3:0으로 킹에게 완패했다.

안드레아 라이스보로, 오스틴 스톤웰, 엘리자베스 슈, 사라 실버맨, 나탈리 모랄리스, 등도 출연한다.

출처: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