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가 준비중인 신작 파일럿 <미션 컨트롤>에서 유색 인종으로 설정된 캐릭터에 백인 배우를 캐스팅해 논란이 되고 있다.

더 랩의 보도에 따르면, SF 신작 <미션 컨트롤>은 <마션>의 원작자, 앤디 위어가 집필한 스펙 스크립트를 바탕으로 제작된 드라마로, 최근 <언포게터블>의 파피 몽고메리와 <그림>의 데이빗 지언톨리를 캐스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캐스팅된 배역은 스펙 스크립트에서는 유색 인종으로 설정되어 있었다.

파피 몽고메리가 맡은 역할은 줄리 토운즈로, 초기 대본에는 백인 아버지와 라틴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영어와 스페인어 모두에 유창한 캐릭터다. 실제로 대본에는 스페인어로 대사를 하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데이빗 지언톨리가 맡은 말릭 스티븐슨은 앤디 위어의 스크립트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라고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다. 몽고메리는 호주 출신, 지언톨리는 이탈리아, 폴란드, 독일계 출신의 백인 배우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잘 아는 정보원에 따르면, 제작진들은 처음에는 유색인종 배우들에게 작품의 대본을 건넸으나, 배우들이 출연을 거절했다. 결국 제작자들은 대본을 개발하면서 유색 인종 배우 대신 몽고메리와 지언톨리를 캐스팅했으며, 이 과정에서 몽고메리의 캐릭터가 스페인어에 유창한 설정은 빠지게 되었다.

<미션 컨트롤>은 앙상블 드라마라 독보적인 주연은 없으며, 다른 배역에는 라틴계 배우 리카르도 카이베라, 아프리카계 배우 운미 모사쿠가 캐스팅되었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신작 주인공을 백인으로만 캐스팅해 다양성 면에서 비판받은 CBS는 이번에도 그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The Wrap

 


 

<이미지: ABC>

마블-ABC 신작드라마 <인휴먼스>의 아이맥스 상영일이 확정됐다.

<인휴먼스>는 정식 방영 전 파일럿 2편을 아이맥스에서 상영하기로 확정했다. 오늘 발표에 따르면 상영일은 9월 1일이며, 미국 전역의 아이맥스 극장에서 독점 개봉된다. TV 버전은 아이맥스 버전과 약간 다르며, 내용이 조금 더 추가될 예정이다. 정식 방영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9월 26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시즌 1 전체 분량은 8편이다.

<인휴먼스>는 1965년 스탠 리와 잭 커비가 집필한 특별한 힘을 가진 슈퍼휴먼 종족으로, 드라마는 인휴먼의 왕국을 다스리는 왕, 블랙 볼트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헬 온 휠즈>의 앤슨 마우트, <왕좌의 게임>의 이완 리온, <나이트 쉬프트>의 켄 렁 등이 캐스팅됐다.

출처: Comicbook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