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ABC>

개최 이래 가장 드라마틱한(?) 엔딩으로 화제를 모았던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역들이 내년 시상식에도 돌아온다.

미국영화과학아카데미는 지난 시상식의 제작을 맡았던 마이클 델 루카와 제니퍼 토드에게 다시 제작을 맡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지미 키멜에게 사회를 맡기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델 루카와 토드 두 사람은 지난 89회 시상식으로 아카데미와 인연을 맺었다. 보통 5월쯤 제작자가 확정된 것에 비해 이들은 11월에 제작을 맡기로 정해졌고, 지미 키멜은 12월에서야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자로 공식 확정되는 등 모든 과정이 상당히 급박하게 이루어졌다. 아카데미는 이번에는 제작자를 미리 정함으로써 작년처럼 바쁘게 준비하는 상황은 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상 수상 번복 사고가 발생했다. 시상식 종료 이후 조사 결과, 수상자 발표 봉투를 관리하는 회계법인 프라스워터하우스쿠퍼(PwC)의 회계사의 실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이 회계사는 여우주연상 수상자 엠마 스톤의 백스테이지 사진을 SNS에 올리다가 봉투를 잘못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카데미는  PwC에 내년도 결과 집계와 수상자 발표 봉투 보안을 다시 맡길 예정이다. 다만 그런 사고가 다시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회계사 한 명을 더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이 회계사는 모든 수상자를 미리 알고 실수가 발생할 경우 시상식 연출자에게 이를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PwC는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집계와 결과 보안을 맡은 베테랑 릭 로사스를 다시 기용한다. 또한 아카데미는 백스테이지에 전자기기 반입을 금지할 예정이다.

출처: Variety / Variety

 


 

<이미지: Netflix>

넷플릭스 코미디 시리즈 <산타 클라리타 다이어트>가 시즌 2 리뉴 오더를 받았다.

<산타 클라리타 다이어트>는 드류 배리모어와 티모시 올리펀트가 주연을 맡은 코미디 시리즈다. 로스 앤젤레스 근교의 도시, 산타 클라리타에 살던 쉴라와 조엘 부부가, 어느날 갑자기 좀비로 변한 쉴라 때문에 이전에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던 일들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다.

시즌 2 각본은 이미 집필에 들어갔다. 시즌 2 방영은 2018년 예정.

출처: D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