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Paramount Pictures>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이하 공각기동대)>이 개봉 이후에 또다시 화이트워싱 논란에 휩싸였다.

아시아계 미국인을 위한 미디어 행동 네트워크 (The Media Action Network for Asian Americans, 이하 MANAA)는 금요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공각기동대>의 화이트워싱 캐스팅을 비난했다.

이들은 또한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홍보를 위해 <굿모닝 아메리카>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른 인종을 연기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한 발언을 두고 “거짓말”이라고 비판했으며, 또한 ‘쿠제’ 역 또한 원래 ‘히데오’라는 일본인 캐릭터인데도 백인 배우인 마이클 피트를 캐스팅한 것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MANAA는 성명을 통해 “할리우드는 똑같은 변명만 되풀이한다. 블록버스터 영화의 주연이 될 만한 아시아/아시아계 배우가 많지 않다고 말한다. 그런데도 그런 배우들을 키워서 최소한 3번째 배역을 맡을 아시아계 배우를 배출할 시스템도 세워놓지 않았다. 꾸준한 노력이 없이 어떻게 배우가 배출되어 관객들에게 친숙해지고 프로듀서들이 이들을 영화 주연으로 자신있게 기용하겠는가? 우리가 유리천장을 깰 수 있기는 한 것인가?”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공각기동대>는 캐스팅 단계부터 화이트워싱 논란에 시달렸는데, 특히 주연인 메이저/모토코 역에 아시아계 배우가 아닌 스칼렛 요한슨을 캐스팅한 것으로 큰 비난을 받아왔다. 스칼렛 요한슨은 이에 대해서 여러 번 “다른 인종을 연기하는 것은 감히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출처: Variety

 


 

<이미지: Sony Pictures Classics>

리암 니슨이 유명 탐정 캐릭터 ‘필립 말로우’를 연기한다.

니슨은 추리소설작가 레이몬드 챈들러가 창작한 ‘필립 말로우’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에 참여한다. 영화의 원작은 벤자민 블랙이 집필한 <블랙 아이드 블론디>이며, 1950년대 초 말로우가 외롭고 불안하며, 사업도 잘 되지 않을 때 한 금발 여성이 등장해 자신의 전 애인을 찾아달라고 사건을 의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디파티드>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윌리엄 모나한이 각본 집필을 맡는다.

‘필립 말로우’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하드보일드 탐정 캐릭터로, 그동안 여러 차례 영상화된 적이 있다. 가장 유명한 말로우는 험프리 보가트가 연기한 <빅 슬립>의 말로우다. 그 외에도 엘리엇 굴드, 로버트 미첨 등이 필립 말로우를 연기했다.

출처: Variety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올 더 머니 인 더 월드>에 미쉘 윌리엄스, 케빈 스페이시, 마크 왈버그가 출연을 협상중이다.

<올 더 머니 인 더 월드>는 미국의 석유 부호인 게티 가문의 상속자, 존 폴 게티 3세의 납치와 그를 찾기 위한 어머니 게일 해리스의 절박한 시도를 그리는 작품이다.

게일 해리스 역에는 A급 여배우들이 물망에 올랐는데, 안젤리나 졸리와 나탈리 포트먼은 출연 협상을 했으나 스케줄 문제로 불발되었다. 현재 해리스 역에는 미쉘 윌리엄스가 출연 여부를 논의중이다.

또한 납치된 존 폴 게티 3세의 할아버지인 석유재벌 존 폴 게티 역에는 케빈 스페이시가, 납치된 존 폴을 찾기 위해 고용된 전직 CIA 요원으로 출연하는 것을 논의중이다.

출처: D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