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BBC>

<닥터 후> 시즌 10에 등장할 새 컴패니언 캐릭터, 빌 포츠는 동성애자로 설정되어 있다는 소식이다.

이달부터 방영되는 <닥터 후> 시즌 10에는 새로운 컴패니언이 등장한다. 빌 포츠라는 이 캐릭터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가 드러나있지 않지만, 빌을 연기하는 신인배우 펄 매키는 빌이 동성애자라고 밝혔다.

매키는 빌이 동성애자라는 것이 그녀의 모든 것을 설명해주진 아니지만,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드라마에서 첫 동성애자 컴패니언 역을 맡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TV 드라마에서 다양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이라는 것이 그녀의 캐릭터를 정의하는 주요한 요소는 아니다. 그녀의 수많은 면 중 일부이며 그녀가 정말 행복해하고 편안해하는 것일 뿐이다. 어린 혼혈 소녀로서, TV를 볼 때 나처럼 생긴 사람을 많이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시각적으로 나 자신의 모습을 TV에서 볼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펄 매키는 제나 콜먼의 뒤를 이어 시즌 10부터 <닥터 후>에 합류한다. 시즌 10은 12대 닥터 피터 카팔디와 쇼러너/제작자 스티븐 모팻이 마지막으로 참여하는 시즌이다. 시즌 11부터는 크리스 칩넬(<브로드처치>)이 새로운 쇼러너로 합류한다.

출처: TV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