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Lucasfilm/Disney>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故 캐리 피셔가 <스타워즈 에피소드 9>에 등장할 수도 있다.

피셔의 남동생. 토드 피셔는 최근 뉴욕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가족들이 피셔의 촬영분을 <스타워즈 에피소드 9>에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내주었다고 한다. 루카스필름은 이미 <에피소드 9>에도 레이아 공주를 등장하게 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토드 피셔는 인터뷰에서 촬영분 사용은 허가했으나, 어떤 스토리라인에서 등장할지는 알 수 없지만, 캐리 피셔가 맡은 레이아 장군이 이야기 상에서 그 중요성이 커진 만큼, 그 유산은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를 만들 감독이 훌륭하게 해낼 것이라 믿는다는 말을 덧붙였다.

캐리 피셔의 등장분이 <에피소드 9>와 어떻게 결합될지는 알 수 없으나, 최소한 <에피소드 9>에 등장하는 레이아 장군은 CG로 만들어지는 게 아닌 것은 확실하다. 루카스필름은 레이아 장군의 등장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캐리 피셔의 등장분을 CG로 처리하지 않는다.”라고 공언했다.

루카스필름은 <로그 원: 스타 워즈 스토리>에서 타킨 제독의 등장을 위해 故 피터 쿠싱과, <에피소드 4>에 등장하는 레이아 공주를 구현하기 위해 캐리 피셔의 젊은 시절을 CG로 구현하기도 했다. 정교한 기술을 통해 전작과의 연결고리를 잇긴 했으나, 고인을 영화에 등장시키니는 것에 대한 윤리적인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출처: New York Daily News

 


 

<이미지: ESPN Films>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일부 부문에서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미국영화과학아카데미는 2018년 오스카 시상식을 위해 변경된 규칙을 발표했다.

첫번째 변화는 장편 다큐멘터리부문 후보 자격의 제한이다. 앞으로 이 부문은 ‘영화 형태 제작이 우선 목적인 다큐멘터리’만을 대상으로 한다. 아카데미는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다부작, 또는 미니시리즈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는 후보 자격을 갖추지 못한다.”라고 규정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올해 아카데미 장편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인 <O.J.: 메이드 인 아메리카>는 후보 자격을 갖추지 못한다. <O.J.: 메이드 인 아메리카>는 애초에 ESPN에서 5부작 다큐멘터리로 기획된 작품으로, 제작 이후 영화 형태로 극장개봉을 한 후 TV로 방영하여 아카데미상 후보 자격을 갖췄다.

두번째 변화는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 선정시 투표 가능 자격의 확대다.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은 다른 부문과 마찬가지로 관련 직능단체의 추천과 투표를 통해 후보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하는 방식을 따라왔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장편 애니메이션은 후보 선정부터 아카데미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가할 수 있으며, 회원들의 선호도에 따라 후보와 수상자를 결정한다.

마지막으로, 작품상과 음악상 부문의 후보 수가 늘어날 수 있다. 작품상 후보가 되는 작품의 수는 10개 이하로 변함이 없으나, 영화의 2인 이상 제작팀을 한 그룹으로 묶음으로써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사람의 수가 늘어날 수 있다. 음악상 부문도 같은 규칙이 적용되어, 3인 이상으로 음악에 “똑같이 기여한” 팀도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출처: Variety

 


 

<이미지: ABC>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창간인인 휴 헤프너의 전기 영화가 제작된다.

10여년 전 휴 헤프너의 전기 영화 제작에 참여했던 브렛 래트너는 최근 자신의 제작사인 랫펙 엔터테인먼트에서 영화 기획에 돌입했다. 아직 제목 미정의 영화는 랫펙 엔터테인먼트와 플레이보이/알타 로마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며, 래트너와 휴 헤프너가 총괄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91세인 휴 헤프너는 1953년 성인잡지 플레이보이를 창간했다. 1972년에는 7백1십만 부를 판매할 만큼 큰 성공을 거두었다. 성을 과감하고 개방적으로 즐기는 문화를 조성했다는 평가와 함께 여성의 성상품화에 앞장선 존재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헤프너는 이후 플레이보이의 클럽, 카지노 등 유흥 시설과 TV 채널로 그 영역을 확대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판매 부수가 줄어들며 예전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출처: Var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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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6>의 촬영이 시작됐다. <미션 임파서블 6>의 감독인 크리스토퍼 맥쿼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4월 8일(현지시각) 촬영 시작을 알렸다.

<미션 임파서블 6>은 전작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에 이어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두 번째로 함께 한다. 톰 크루즈 외에 사이먼 페그, 레베카 퍼거슨의 복귀가 확정되었으며, 그 외에 헨리 카빌, 바네사 커비(<더 크라운>), 시안 브룩(<셜록 홈즈>)이 새롭게 시리즈에 합류한다. 전작 2편에 등장한 캐릭터, 브랜트는 배우 제레미 레너의 스케줄 문제로 6편에는 등장하지 않게 됐다.

촬영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인도, 뉴질랜드에서 진행된다.

출처: Screen Rant

 


 

<이미지: Universal Pictures>

빈 디젤이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촬영 중 드웨인 존슨과의 불화설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영화 홍보를 위한 USA Today와의 인터뷰에서, 빈 디젤은 드웨인 존슨과의 불화는 “없다”라고 일축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 두 사람이 약간 이상한 쪽으로 친하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가다. 어떤 점은 굉장히 부풀려진 것이다. 그리고 그게 드웨인의 의도도 아니었을 것이다. 그 이 프랜차이즈를 위해 내가 쏟아붓는 것에 고마워하고 있단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우리 집에서, 그는 드웨인 삼촌이다.”

촬영 현장에서 서로 이견이 생길 때, 빈 디젤은 프로듀서로서 자신이 주된 공격을 받는다고 말했다.

“나는 이 프랜차이즈를 지키고, 드웨인을 비롯한 모두를 지킨다. 나는 그가 아는 것 이상으로 그를 지킨다. 그리고 그걸 알아주든 아니든 상관없다. 하지만 그걸 잘 알고 있고, 고마워하고 있다. 드웨인은 자기 삶에 빈이라는 사람은 단 하나 뿐이다. 그에게는 이 영화에서 형이 단 한 사람 있고, 그게 나다.”

빈 디젤과 드웨인 존슨의 갈등은 촬영이 마무리된 지난 8월, 드웨인 존슨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함께 영화에 출연한 여자 배우들을 “진정한 프로”라고 칭찬한 반면, 남자 배우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면서 불거졌다. 그는 그 글에서 “내년 4월에 이 영화를 볼 때, 내가 몇몇 장면에서는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고 느낀다면, 여러분 생각이 맞을 것이다.” 라고 썼다. (링크) 이후 빈 디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존슨이 화를 내는 대상이 자신임을 인정하고, 그에 대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공언했다. (링크)

일부에서는 영화의 홍보를 위해 메인 플롯 라인과 비슷하게 배우들의 갈등을 전면에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빈 디젤과 드웨인 존슨이 함께 인터뷰를 하지 않거나, 드웨인 존슨이 프리미어 행사 등에 불참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이 진짜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출처: USA Today via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