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NBC>

코미디 시리즈 <파워리스>가 캔슬 수순을 밟고 있다.

NBC는 현재 방영 대기중인 <파워리스>의 잔여 에피소드 3개의 편성을 취소했다. 편성 취소는 보통 제작 취소로 이어지는 편이라, 다음 시즌 제작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된다.

<파워리스>는 DC 코믹스 세계를 기반으로 한 첫 코미디로 주목받았다. 웨인사의 자회사인 웨인 시큐리티를 배경으로 슈퍼히어로와 슈퍼빌런이 맞붙는 세계에 살고 있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하지만 시청률은 굉장히 낮았으며 비평 성적도 썩 좋지 않았다.

남은 시즌 동안 <파워리스>가 방영되는 목요일 8시 30분 타임은 <슈퍼스토어>가 방영될 예정이다. 남은 에피소드 방영일은 미정.

출처: The Hollywood Reporter

 


 

힐러리 스웽크와 도널드 서덜랜드가 FX 드라마 <트러스트>에 출연한다.

<트러스트>는 <슬럼독 밀리어네어>, <트레인스포팅> 대니 보일 감독이 제작하는 10부작 미니시리즈다. 미국의 석유 재벌인 게티 가의 상속자 존 폴 게티 3세의 납치 사건을 중심으로, 석유로 부를 축적해 왕국을 이룬 게티 가족의 갈등이 상속자의 납치로 정점에 이르는 모습을 그린다.

힐러리 스웽크는 존 폴 게티 3세의 어머니 게일 게티 역을 맡는다. 심지가 굳고 능력있는 어머니로, 비협조적인 경찰과 아버지와 전남편과의 껄끄러운 관계 속에서도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끝까지 헌신하는 인물이다. 도널드 서덜랜드는 석유 재벌이자 게티 왕국을 일군 존 폴 게티 역을 맡는다. 20세기 미국의 가장 상징적인 인물 중 하나로, 자신의 이름을 건 거대한 왕국을 꿈꾸지만 결국 가족들과의 갈등으로 그 꿈이 흔들린다.

<트러스트> 대니 보일 감독 외에도 보일과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함께 만든 사이먼 뷰포이가 참여한다. 뷰포이가 각본을 집필하고 보일이 연출을 맡는다.

출처: The Hollywood Reporter /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