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Fox>

Fox <핏치>가 시즌 1을 끝으로 캔슬됐다.

<핏치>의 총괄 프로듀서 케빈 폴스가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핏치> 시즌 2가 제작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핏치>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여성 투수를 주인공으로 한 야구드라마로, 여성으로서, 여성 야구선수로서, 변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서의 삶을 그린 드라마다. 비평 성적은 준수했지만, 시청률 성적은 저조한 편이었다. 18-49 평균 시청률은 0.8, 평균 시청자 수는 3백만 명으로,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과 비교해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출처: Variety

 


 

<이미지: TNT>

TNT 드라마 <라스트 쉽> 제작이 일시 중단됐다.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촬영 중단은 <라스트 쉽> 주연인 에릭 데인이 우울증 치료를 위해 휴식을 가지고 싶다는 요청에 따른 결과다.

데인의 대변인은 “에릭이 개인적인 이유로 휴식을 요청했다. 그는 우울증을 앓아왔고 몇 주간 치료를 위한 시간을 요청했으며, 프로듀서들은 흔쾌히 이를 받아들였다. 치료 후 복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라스트 쉽> 제작진은 최근 2주간 휴식을 취하고 촬영에 복귀했다. 현재 에피소드 10개씩 구성된 시즌 4~5를 연달아 촬영중인데, 시즌 4 촬영은 마무리했으며, 현재는 시즌 5를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따라서 시즌 4 방영은 연기 없이 올해 여름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 5는 2018년 여름 방영 예정인데, 제작 일시 중단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라스트 쉽>은 윌리어 브링클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세계적 대재앙에서 살아남은 미 구축함 네이선 제임스 호가 벌이는 생존을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TNT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Variety

 


 

<이미지: Netflix>

넷플릭스의 <루머의 루머의 루머>가 큰 반향을 얻는 가운데, 작품의 내용에 청소년들이 영향을 받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넷플릭스가 그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는 클레이라는 고등학생이 어느 날, 자살한 학교 친구 해나에게서 음성이 녹음된 테이프를 받으며 시작된다. 드라마는 해나의 녹음파일 내용을 통해 평범한 고등학생이 자살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한다. 드라마는 특히 10대의 자살을 다소 생생하게 묘사했으며 집단 괴롭힘과 성폭력 등 10대들의 부정적인 행동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점에 비판받고 있다.

3월 31일 드라마가 공개된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드라마는 2017년 현재까지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TV 시리즈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몇몇 지역의 정신건강 관리 기관에는 자살에 대해 고민하는 상담전화와 메일이 꾸준히 늘었고, 일부는 자살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드라마를 시청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학교에서도 드라마에 대한 논의를 금지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캐나다 에드먼튼의 한 초등학교는 6학년 학부모에게 이메일을 통해 학교 내에서 드라마에 대해 논의하는 것 자체를 금지한다고 알렸다. 캐나다의 또다른 학군 운영위원회는 아예 그들의 홈페이지에 드라마가 ‘자살을 미화하고, 학생들을 돕는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그린다’고 공개 비난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루머의 루머의 루머> 공개 당시부터 시청 등급을 성인(TV-MA)으로 설정하고 에피소드 2개에는 내용에 대한 경고문을 첨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드라마의 영향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첫 에피소드에 경고문을 추가로 삽입하며, 기존의 경고문에도 메시지와 언어의 강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출처: The Hollywood Reporter /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