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Nick Briggs/HBO>

<왕좌의 게임> 원작 <얼음과 불의 노래>의 작가, 조지 R.R. 마틴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스핀오프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달 초 보도된 것과 달리, 현재 준비되는 스핀오프 작품은 5개다. 마틴에 따르면, 자신이 기획을 위해 LA에 갔을 땐 작가 4명이 파일럿 대본을 집필하고 있었으나, 자신이 떠날 땐 준비되는 작품이 5개가 됐다고 한다. 작가 4명은 이미 공개되었으나, 마틴은 5번째 작가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작가 자신, 그리고 <얼음과 불의 노래의 세계>를 집필한 엘리오 가르시아 & 린다 안톤슨 외에 “이 사람 만큼 웨스테로스를 잘 알고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마틴은 또한 현재 준비되는 작품들이 ‘스핀오프’나 ‘프리퀄’ 이라기보다는 세계를 잇는 ‘후계자’가 될 것이라 밝혔다. 작품들이 어떤 내용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팬들이 추측하는 여러 이야기 중 두 개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 중 하나는 ‘장신의 던칸 경’과 그 종자인 ‘에그’의 이야기, 그리고 ‘로버트의 반란’이다. 조지 마틴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덩크와 에그 이야기는 안 할 것이다. 언젠가는 하길 바라고, 여러분도 그걸 바라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노벨라는 세 편 정도 썼고, 최소한 7, 8편에서 10편 정도 더 쓰고 싶다. 내가 얼마나 느린지 다들 아실 것이고, TV 드라마가 얼마나 빠른지도 알 것이다. <왕좌의 게임>에서 한 일을 다시 되풀이하고 싶지 않다. 내가 덩크와 에그 이야기를 다 쓰게 되면, 그때 드라마를 만들어도 되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로버트의 반란 이야기도 하지 않을 것이다. 수많은 분들이 원하는 것도 알고, 청원이 있는 것도 안다. 하지만 내가 <얼음과 불의 노래>를 완결할 때쯤에는, 로버트의 반란에 대한 모든 내용을 알게 될 것이다. 지금은 그에 대해 놀랄 만하거나 비밀을 밝히거나 할 것도 없고, 모두가 그 해결 방법을 아는 갈등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런 것이 아니다. 두 번 이야기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은 지금도 <얼음과 불의 노래>를 쓰고 있으며, 작품이 끝날 때까지 계속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조지 R.R. 마틴 블로그 via Variety

 


어제와 오늘 추가로 캔슬 소식이 전해진 작품들이다.

  • 크리미널 마인드: 국제범죄수사대
  • 스크림 퀸즈
  • 오드 커플

한편 뒤늦게 리뉴 소식을 전한 작품도 있다.

  • 콴티코: 시즌 3

출처: TVLine / TVLine / TVLine / Deadline

 


 

<이미지: Warner Bros.>

케빈 코스트너가 TV 드라마 출연을 확정했다.

코스트너는 새롭게 런칭할 파라마운트 네트워크의 신작드라마 <옐로우스톤>의 출연을 확정했다. <시카리오>, <로스트 인 더스트>의 각본을 쓴 테일러 쉐리던이 제작하는 드라마로, 파라마운트 네트워크의 첫 오리지널 시리즈다.

<옐로우스톤>은 큰 농장을 운영하며 주위의 위협에 맞서는 더튼 가족의 중심으로 한 이야기다. 토지로 수백만 달러를 버는 개발업자들, 세계에서 가장 큰 석유와 원목 업체에 사고 팔리는 정치인들, 그리고 오염된 물과 미해결 살인 등이 빈번히 일어나는 환경에서 버텨나가는 미국인 가족 이야기가 될 것이다.

케빈 코스트너는 더튼 가족의 가장, 존 더튼 역을 맡는다. 코스트너는 미니시리즈 <햇필드와 맥코이>로 TV 드라마는 이미 경험했으나, TV 시리즈 레귤러 출연은 처음이다.

테일러 쉐리던은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으며, 코스트너도 제작자로 참여한다. 촬영은 올해 가을 시작하며, 내년 여름 방영 예정.

출처: The Hollywood Repor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