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칸 영화제 첫 상영 5분 만에 상영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 30분에 예정되어 있었던 <옥자> 상영은 마스킹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상영 화면 비율이 맞지 않아 중단되었다.
상영회에 참석한 인디와이어의 시니어 영화평론가 데이비드 에어리치는 이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설명했다.
https://mobile.twitter.com/davidehrlich/status/865456991556087809
“<옥자> 시작. 넷플릭스 로고 뜰 때 야유 소리 커짐. 그러고 나선 화면 비율이 다르게 나와서 극장 안이 난리남. 영화 중단.”
https://mobile.twitter.com/davidehrlich/status/865457297388036102
“그래도 <옥자>의 첫 5분은 정말 훌륭했다. 물론 거의 감옥 내 폭동 같은 분위기에서 상영되긴 했지만.”
https://mobile.twitter.com/davidehrlich/status/865457901116112896
“그래도, 이번이 넷플릭스의 첫 경쟁부문 상영이다. 그들의 잘못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엄청 좋게 보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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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회에 참석한 ‘필름컴패니언’ 소속 평론가 아누파마 초프라의 트윗에 따르면, <옥자>의 상영이 중단된 것은 상영 비율이 맞지 않아 생긴 것이다. 그녀가 트윗에 첨부한 사진에 따르면, 상영관 스크린의 1/5 정도가 그림자로 덮여 있다. 현재는 상황을 수습하고 재상영 중이라고 한다.
#Okja screening halted because of misaligned projection – have never experienced this in #Cannes! pic.twitter.com/JDuvlONDbi
— Anupama Chopra (@anupamachopra) May 19, 2017
출처: Twitter @davidehrlich / @anupamachop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