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스나이더 감독이 11월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에 돌입한 <저스티스 리그>에서 하차한다.
하차 이유는 최근의 개인 사정이다. 오늘 할리우드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잭 스나이더 감독의 딸이 3월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딸의 장례 이후 제작에 복귀한 잭 스나이더는 지금까지 후반작업 때 실시할 추가 촬영을 준비중이었으나, 가족들의 곁에 있어야겠다는 판단 아래 휴식을 가지기로 결정한 것. 잭 스나이더의 부인이자 <저스티스 리그>의 제작자인 데보라 스나이더 또한 휴식을 가지며 가족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스나이더 감독은 딸의 죽음 이후 일에 몰두하면서 슬픔을 잊으려 했고, <저스티스 리그>의 강도높은 제작 환경에서 그것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지난 2달 동안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휴식을 가지며 가족을 잃고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저스티스 리그>의 추가 촬영을 비롯한 후반 작업은 최근 <배트걸> 각본/연출을 맡기로 한 조스 웨던이 진행한다. 추가 촬영 분량에 연출이 필요한 부분은 많지 않으며, 스나이더 감독이 이미 세워놓은 스타일과 톤에 따를 계획이다. 웨던은 이미 <저스티스 리그> 최초촬영 이후 작품을 보강하기 위해 작가로 합류한 상태다. 그가 연출과 포스트 프로덕션 과정을 맡게 되면서 <저스티스 리그>는 원래 계획대로 11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워너 브라더스는 이 일이 있은 후 스나이더 감독에게 <저스티스 리그>의 개봉을 연기하고, 충분한 시간을 가진 후 복귀하는 것을 제안했지만, 스나이더 감독이 이를 거절했다. 스튜디오는 감독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스나이더와 맺은 작품 계약(First-look deal)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잭 스나이더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하차에 의문을 품을 언론과 팬들의 추측과 그로 인한 엉뚱한 소문이 돌아다닐 것을 염려해 하차의 이유를 밝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팬들이 영화에 대해 걱정할 것도 알고, 자신도 이 영화가 정말 좋은 영화가 되길 바라지만, 당장은 영화보다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의 곁에 있을 것이라 전했다.

톰 홀랜드가 게임 원작 영화 <언차티드>에 캐스팅됐다.
유명 콘솔 게임인 <언차티드>는 보물사냥꾼 네이선 드레이크의 모험 이야기다. 1편은 네이선 드레이크가 보물 사냥꾼으로 나서게 한 인물인 빅터 설리반과 만나는 부분을 다룬다. 톰 홀랜드는 네이선 드레이크의 젊은 시절을 연기할 예정이다.
<언차티드>의 영화화는 지난 2009년 제작 발표 이후 여러 감독이 합류와 하차를 반복하며 지지부진해왔다. 하지만 지난 10월, <박물관이 살아있다> 숀 레비 감독이 합류하면서 속도를 내왔다.
소니 픽쳐스가 제작하고,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을 제작한 아비 아라드 & 아리 아라드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출처: Variety

유니버설이 준비한 괴물들의 세상, “다크 유니버스”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6월 8일 개봉하는 <미이라>를 시작으로 한 다크 유니버스는 투명인간, 프랑켄슈타인 등 고전 전설과 소설의 괴물들이 한 세계에 존재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다크 유니버스의 테마 음악은 대니 엘프만이 작곡했으며, <미이라> 에 삽입되면서 공개될 예정이다.
유니버설은 또한 <미이라>를 이은 다크 유니버스의 후속편 <프랑켄슈타인의 신부>의 개봉일을 2019년 2월 14일로 확정했다. <미녀와 야수>의 빌 콘돈이 연출을 맡으며, 안젤리나 졸리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으나 스케줄이 캐스팅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이미 공개된 <프랑켄슈타인>, <투명인간> 외에 <반 헬싱>과 <블랙 라군의 괴물들>도 제작 계획에 세워져 있다.
다크 유니버스는 <미이라>의 각본/연출을 맡은 알렉스 커츠먼과 제작자 크리스 모건이 만든 세계관을 중심으로 하며, 크리스토퍼 맥쿼리, 데이빗 콥 등 다양한 창작자들이 합류해 세계관을 구성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다크 유니버스의 주연을 맡을 출연진들의 단체 사진도 공개됐다. <미이라>의 톰 크루즈와 소피아 부텔라, 러셀 크로우(지킬 박사 역)을 비롯해, <투명인간>의 주연을 맡을 조니 뎁, <프랑켄슈타인>에서 프랑켄슈타인의 괴물로 출연할 하비에르 바르뎀 등이다.

출처: Variety
소셜 미디어에서 출발한 리한나와 루피타 뇽고 주연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제작, 공개된다.
프로젝트의 시작은 2014년 미우미우 패션쇼에서 리한나와 루피타 뇽고가 함께 찍힌 사진으로 시작됐다. 한 네티즌이 이를 보고 하이스트 무비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고, 여기에 여러 네티즌들의 의견을 더해서 대강의 스토리가 만들어진 것. 이후 네티즌들은 <셀마>의 아바 두버네이 감독이 연출을, <인시큐어> 제작/주연을 맡은 이사 레이가 각본을 쓰는 것을 제안했고, 루피타 뇽고, 리한나, 아바 두버네이, 이사 레이 모두 합류 의사를 밝혔다.
현재 개최중인 칸 영화제 마켓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넷플릭스가 이 프로젝트의 제작 및 배급권을 획득했다. 이사 레이는 이미 각본 집필을 시작했으며, 아이디어를 제안한 네티즌들 또한 일정 부분 크레디트를 받게 될 것이다. 본격적인 제작은 아바 두버네이가 현재 제작중인 <시간의 주름>을 마무리한 내년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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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pita Nyong'o (@Lupita_Nyongo) April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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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hanna (@rihanna) April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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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va DuVernay (@ava) April 24, 2017
— Issa Rae (@IssaRae) April 23, 2017

샘 멘데스 감독이 디즈니 실사영화 <피노키오> 연출을 맡기 위해 협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멘데스 감독의 측근을 인용한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멘데스 감독이 아직 확실하게 참여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감독은 현재 웨스트 엔드에서 공연할 연극 <더 페리맨>의 제작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샘 멘데스 감독은 작년 디즈니의 리메이크 영화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 연출을 맡기로 했었으나, 해당 프로젝트에서는 하차했다.
실사 영화 <피노키오>는 1883년 발표된 카를로 콜로디의 동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1940년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실사 영화의 각본은 <어바웃 어 보이>의 피터 헷지스가 집필했다.
출처: Varie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