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코스트너와 우디 해럴슨이 신작영화 <하이웨이맨>의 출연을 논의 중이다.

<하이웨이맨>은 1930년대 대공황 시기, 텍사스 일대를 혼란에 빠뜨린 ‘보니 & 클라이드’ 커플을 잡은 법 집행관 두 명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내일을 향해 쏴라>에서 호흡을 맞춘 故 폴 뉴먼과 로버트 레드포드가 준비해 왔던 프로젝트였으나, 2008년 뉴먼이 세상을 떠난 이후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케빈 코스트너는 전설적인 법 집행관 프랭크 해머 역을, 우디 해럴슨은 매니 골트 역을 맡는다. 해머와 골트는 보니 & 클라이드가 저지른 은행 강도 사건의 피해를 입은 은행이 고용한 특별 수사관으로, 1934년 5월 23일 두 사람이 경찰의 총격을 받아 사망할 때 그 자리에 있기도 했다.

새롭게 진행되는 <하이웨이맨>는 <블라인드사이드>, <파운더> 등을 연출한 존 리 행콕이 연출을 맡는다. 행콕은 존 퍼스코가 집필한 대본을 수정하는 작업 또한 진행한다. 넷플릭스가 영화 프로젝트를 가져가기 위해서 현재 프로젝트 권리를 소유한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출처: D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