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Marvel Studios>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끝으로 마블 영화의 캐릭터 중 몇몇이 하차할 수 있다.

마블 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기가 조블로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인피니티 워>를 끝으로 몇몇 캐릭터가 떠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인피니티 워> 제작 전부터 팬들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이언 맨’, 크리스 에반스의 ‘캡틴 아메리카’가 <인피니티 워>를 끝으로 하차할 수 있다고 예상해 왔다. 두 캐릭터가 떠날 수 있느냐 묻는 질문에, 파이기는 즉답을 피했다.

“아직 영화를 끝나려면 2년이나 더 남아 있고, 그리고 지금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지금 당장 생각하고 있는 건 영화를 완료해 약속을 지키는 일입니다. 그 뒤로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죠.”

한편 파이기는 <어벤져스 4> 이후 처음 제작될 마블 영화가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속편이 될 것이며, 현재 소니가 제작하는 다른 마블 코믹스 영화는 MCU의 연장선상이긴 하지만, 마블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당장은, 스파이더맨만 MCU에 포함됩니다. <시빌 워>, <홈커밍>, 그리고 개봉할 <어벤져스> 영화에 톰 홀랜드가 등장하는 장면에 많고요. 그리고 이제서야 <홈커밍>의 속편에 대한 계획 수립에 들어갔습니다. 아마 2019년 <어벤져스 4> 개봉 이후 첫 영화가 될 거에요. <시빌 워>가 <홈커밍>의 모든 것을 알려준 것과 같은 역할이 될 것이고, 그때부터 완전히 새로운 영화 세계가 시작될 겁니다. 그 5편에 일단 집중하고 있습니다.”

출처: Joblo / Joblo

 


<이미지: Pixar>

<토이 스토리>의 유명한 뒷이야기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상품 디자이너이자 리뷰어인 마이크 모차르트라는 사람이 주장에 따르면, 세상을 떠난 픽사의 수석 작가 조 랜프트가 회의에서 <토이 스토리> 속 앤디의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해줬다.

그의 인터뷰에 따르면, 앤디의 아버지의 이름 또한 앤디이며, 우디의 원래 주인이었다. 1959년쯤 앤디의 아버지는 소아마비 진단을 받았으며, 장난감은 전부 망가졌지만, 우디와 실키 독, 미스터 포테이토는 침대 밑 박스에 숨겼다. 그리고 몇십 년 후, 앤디의 아버지는 결혼해 아들을 낳았고, 이후 가족들 모두 자신의 부모님이 살던 집으로 옮기게 되었다. 그때부터 아버지의 건강은 나빠지기 시작했고, 임종 직전에 아들에게 다락방에 있는 상자를 꺼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앤디가 다락방 상자를 꺼내는 사이에, 아버지는 숨을 거뒀다. 이후 앤디는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아버지가 남긴 상자를 열었고, 거기에서 우디와 실키 독, 미스터 포테이토를 발견했다.

굉장히 그럴듯한 스토리이지만, 아쉽게도 이 이야기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토이 스토리> 1~3편의 각본 작업을 맡은 앤드류 스탠튼은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서 이야기가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https://twitter.com/andrewstanton/status/878729189540728832

이거 완전히 가짜 뉴스에요. 여러분, 다들 집에 돌아가세요. 여기 볼 거 없어요. #내가거기있었어요

출처: The Hollywood Reporter

 


<이미지: Paramount Pictures>

지난 6월 21일 개봉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북미와 해외에서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최후의 기사>는 북미 개봉 첫날 3,750만 달러, 첫 주 주말 총 6,910만 달러의 수입을 거뒀다. 이 성적은 지금까지 개봉한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 시리즈 중 가장 낮은 성적이다. 어떻게 보면 ‘폭망’이라 할 수 있는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버라이어티는 3가지 이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첫째, 프랜차이즈 시리즈에 대한 피로도가 있기 때문이고, 둘째, 처참한 리뷰 때문에 입소문이 돌지 않았고, 셋째, 반드시 보고 싶게끔 끌어들이는 매력이 없었다.

하지만 북미 바깥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최후의 기사>의 국제 박스오피스 성적은 41개국 개봉, 1억 9,620만 달러다. 해외 시장 중 성적 1등은 중국으로, 개봉 첫날에만 4,100만 달러, 개봉 첫주에만 1억 2,34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그 다음이 한국으로, 일요일까지 관객 수는 약 175만 명, 누적 매출은 146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번주 개봉 2주차에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두느냐가 향후 흥행이 지속될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Variety / Variety / Variety

 


<이미지: Lionsgate>

래퍼 투팍 셰이커의 생애를 다룬 전기영화 <올 아이즈 온 미>가 비평가들의 악평, 업계 인물들의 비판에 이어 저작권 침해 소송까지 직면하게 됐다.

저널리스트 케빈 파월은 <올 아이즈 온 미>가 자신이 투팍 생전에 한 인터뷰의 상당 부분을 바탕으로 했다고 밝히며, 극장 개봉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기소의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2017년 6월 13일 <브랙퍼스트 클럽>과이 인터뷰에서, <올 아이즈 온 미>의 프로듀서 렌튼 터렐 허튼이 ‘투박이 생전에 한 모든 인터뷰’를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롭게 창조한 캐릭터가 있는 이야기가 있는 반면, 영화에는 원본 인터뷰만 가진 독특한 내용을 재작업한 이야기도 있다. (생략) 지난 며칠 간 영화를 2번 검토하여, 내가 실시한 ‘바이브’의 투팍 셰이커 독점 인터뷰 내용이 정확한 출처 기재나 보상 없이 <올 아이즈 온 미>에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올 아이즈 온 미>는 6월 16일 제한 개봉하여 첫날 2,643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깜짝 흥행했다. 하지만 투팍의 삶을 평범하고 특색 없는 영화로 만들었다는 비평을 받았고, 제이다 핀켓 스미스, 50 센트 등 투팍의 지인들과 업계 사람들에게는 영화에 거짓인 부분이 너무 많다는 비판을 받았다. 소송에 대해서 프로듀서 허튼과 영화사 라이언스게이트는 진행중인 소송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는다는 입장만 밝혔다.

출처: D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