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Netflix>

넷플릭스 코미디 시리즈 <걸보스>가 시즌 1을 끝으로 제작 취소됐다.

<걸보스>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미국 유명 패션 브랜드 ‘내스티 걸(Nasty Gal)’ 창업자 소피아 아모루소의 삶을 다룬다. 과거 학력, 돈 어느 것도 없는 평범한 주인공이 27세의 나이에 수백만 달러 규모의 패션 기업 CEO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총 제작 및 연출 책임은 <피치 퍼펙트>, <30록>의 작가인 케이 캐논이 맡았으며, 이 외에도 원작의 저자 소피아 아모루소와 함께 배우 샤를리즈 테론, 영화사 덴버&딜라일라의 라번 맥키넌과 베스 코노, 영화 감독 크리스티안 디터가 총 제작에 참여했다. 4월 21일 전편이 공개되었는데, 비평가들에게 썩 좋은 평가를 받진 못했다.

소피아 아모루소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캔슬 소식을 전하며, 드라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넷플릭스가 내 삶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를 캔슬했어요. 우리가 한 일이 자랑스럽지만, 지금부터 내 이야기를 내가 컨트롤하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좋은 드라마였고, 훌륭한 분들과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지만, 내 인생을 캐리커처처럼 사는 건 2달의 짧은 기간도 힘들었어요. 네, 내가 까다로울 때도 있어요. 하지만 싸가지없진 않아요. 셰인이라는 사람이 날 두고 바람 핀 적도 없어요. 지난 몇 년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할 기회가 있다면 좋겠어요. 사람들은 수정된 내용이 아니라 제목만 보고 말더라고요.

<걸보스>는 <더 겟 다운>, <센스8>에 이어 넷플릭스가 세 번째로 제작을 취소한 드라마가 되었다.

출처: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