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워너브라더스코리아>

<더 배트맨>의 맷 리브스 감독이 영화의 분위기와 방향에 대해 밝혔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 홍보를 위해 뉴 트레일러 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맷 리브스 감독은 작업을 이제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자신이 생각한 작품의 분위기와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혹성탈출>의 시저와 배트맨의 캐릭터가 유사한 점이 많고 그들의 목적도 비슷하기 때문에 그 캐릭터에 끌렸다고 말했다.

 

제가 <더 배트맨>에 끌린 이유는 <혹성탈출> 시리즈를 정말 좋아한 만큼 배트맨 시리즈도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시저와 배트맨 사이에 감정적인 유사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 다 큰 괴로움을 겪었고, 불완전하고 어떻게 보면 망가진 세계에서 자신들만의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죠. 그런 감정적인 면들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리브스 감독은 <더 배트맨>은 원작이 설정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탐정’라는 컨셉에 충실한 느와르로, 그의 시점에 따라 전개하며 캐릭터가 겪는 감정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 영화에서 제가 하고자 하는 것은, 마치 히치콕처럼 카메라와 스토리를 이용해 관객이 그 캐릭터가 되고, 그들의 관점에 공감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마 느와르 장르의, 탐정 배트맨의 시점을 따라가는 영화로 만들 수 있을 거에요. 그렇게 함으로써 관객 여러분들이 그의 생각과 그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리브스 감독은 지난 2월 말, 벤 애플렉이 하차한 <더 배트맨>의 연출을 맡았다. 2주 전 <혹성 탈출: 종의 전쟁>의 최종 작업을 마친 리브스 감독은 현재 사전 제작 과정을 지휘하고 있다. 영화 촬영은 올해 말 시작할 가능성이 높고, 개봉 시기는 2019년으로 보고 있다.

 

한편 리브스 감독의 신작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북미 시사회 이후 평론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 이후 3부작 SF 영화로는 가장 훌륭한 마무리”, “끝인 걸 알지만 더 많은 것을 보고 싶게 만드는 작품”, “마음을 끌어당기는 솔직담백한 모험” 등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진다. 미국에서는 7월 14일 공개되며, 한국에서는 8월 중 개봉 예정이다.

 

 

출처: New Trailer Buzz via Coll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