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Netflix>

<문라이트>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마허샬라 알리가 HBO <트루 디텍티브> 시즌 3 출연을 협상 중이다.

출연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로, <트루 디텍티브> 시즌 3의 제작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출연 확정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트루 디텍티브>는 범죄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이들을 그린 앤솔로지 시리즈로, 시즌 1은 캐리 후쿠나가 감독이 연출을 맡고 매튜 매커너히 & 우디 해럴슨이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시즌 2는 콜린 패럴, 레이첼 맥아담스, 빈스 본, 테일러 키치가 출연했으며, 시즌 1보다는 못하지만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시즌 3 제작은 2016년 중반부터 꾸준히 논의되던 사안이다. HBO 편성부문 사장 케이시 블로이스는 지난 7월, “HBO와 닉 (피졸라토) 모두 다음 시즌 제작에 대해 열려있는 입장이다. (중략) 정말 가치있는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끝난 것은 아니다. 다만 시즌 3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시즌 1에 출연했던 매튜 매커너히 또한 “가능하다면 러스트 콜로 다시 출연하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올해 3월 말 <데드우드>의 제작자 데이빗 밀치가 합류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그 이후 관련 소식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처: The Hollywood Reporter

 


<이미지: CBS>

<하와이 파이브 오>의 대니얼 대 김과 그레이스 박이 시즌 8 제작을 앞두고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두 사람은 인기 시리즈의 리메이크 작품인 <하와이 파이브 오> 시즌 1부터 출연했고, 사촌 사이인 친 호 켈리와 코노 칼라카와 역을 맡아왔다. 시즌 7 피날레에서 친 호 켈리는 샌프란시스코 특별수사팀 합류를 제의받았고, 코노 칼라카와는 아동유괴성매매 조직을 수사하기 위해 카슨 시티로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시즌 8 첫 에피소드에서는 이들의 상황에 대해 언급해줄 예정이다.

대니얼 대 김과 그레이스 박이 시리즈를 떠난 건 출연 재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시즌 8  제작을 앞두고 재협상을 벌이면서 동료 배우인 알렉스 오로린, 스콧 칸과 동등한 임금을 요구했다. 김과 박은 지난 7년간 이들보다 약 10~15% 정도 낮은 출연료를 받아왔고, 이번에 동등 출연료를 요구하며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두 사람과 스튜디오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시리즈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