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 : BBC One

지난 1월 네 번째 시즌의 방영을 마친 <셜록>의 크리에이터이자 극 중 ‘마이크로프트 홈즈’ 역으로 출연했던 마크 게이티스가 최근 라디오타임즈와의 인터뷰 중 셜록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약 한 달 전 쯤 셜록에서 ‘모리아티’ 역으로 나왔던 앤드류 스캇이 ‘셜록 다음 시즌은 2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

그보다는 더 많이 걸릴 것이다. 현재 쇼의 미래에 대해 정해진 계획은 전혀 없는 상황으로, 모두가 (다음 시즌을) 원하고 있지만 작품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스케줄을 맞추기가 어렵다. 특히나 (주연인)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마틴 프리먼의 스케줄 조정은 더더욱 힘들다. <Fawlty Towers>처럼 박수 칠 때 떠나는 게 맞는가 싶기도 하다. 몇 년 뒤쯤 다시 돌아와서 (제작진들에게) ‘다음 시즌 한 번 더 찍을까?’ 물어본다면 다들 기꺼이 응하지 않을까 싶다. 때문에 ‘다음 시즌은 절대 없다’라고 말하지는 못하겠다.

현재 게이티스는 셜록을 함께 만들었던 스티븐 모팻, 수 버추와 함께 드라큘라를 주제로 한 TV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