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HBO

 

HBO가 또다시 해킹 공격을 받는 봉변을 당했다.

HBO는 31일(현지시간) “자사가 소유한 정보를 위협한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라고 공식 인정했다. HBO의 CEO인 Richard Plepler는 이메일을 통해 사원들에게 “방송과 관련된 중요한 자료가 포함된 정보를 해킹당했다. 우리 모두가 불편해할 일이다. 임원진과 기술팀, 그리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며 이 역경을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HBO 측에서는 어떠한 자료가 유출되었는지 명확히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Entertainment Weekly는 <왕좌의 게임> 시즌 7의 미방영분 대본을 포함한 약 1.5 테라바이트의 자료가 해킹범들에 의해 유출되었을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HBO가 해킹 공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 <왕좌의 게임> 시즌 5 중 4편까지가 TV에 방영되기 전 유출당한 경험이 있고 HBO뿐 아니라 Netflix나 ABC 채널 역시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자료가 유출된 일이 있었다. 가장 큰 규모의 해킹 공격은 2014년 Sony 사가 약 100 테라바이트의 사내 자료가 유출되어 인터넷에 업로드된 사건이었다.

 

출처 : Deadline, Entertainment 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