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20년 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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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 여우주연상 수상, KBS 여자 신인상, 인기상 수상의 화려한 이력과 극강 동안, 피부 미인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는 배우 임수정이 8월 말 <더 테이블>로 극장에 돌아온다.

 

 

이미지출처 : @yoonkyung.cho / @yukaringo_0929 / 임수정 인스타그램 (@soojunglim_)

 

2001년 <학교 4>에서 무용가를 꿈꾸는 오혜라 역으로 TV에 데뷔해 시나리오, 연기, OST의 완벽한 삼박자로 호평받은 <장화 홍련>으로 주목받은 뒤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며 최근 일본에서 리메이크 되기까지 한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다. 미·사 방영 당시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어그 부츠를 찰떡 같이 소화하며 국내 어그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미지출처 :  임수정 인스타그램 (@soojunglim_) / @borm_mj / @__min.seo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행복> 등에서 박찬욱, 허진호와 같은 업계 유명 감독들과 일하며 입지를 다졌고, 2012년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는 히스테릭하고 막무가내인 ‘연정인’ 역할을 정확한 대사 전달력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탁월하게 그려내며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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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많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예능 출연을 전혀 안 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는데, 본인의 말에 따르면 자기가 예능에 나가면 장르가 다큐로 변하기 때문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에는 팟캐스트, 라디오 등에 자주 출연하며 예전과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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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동안미녀라는 별명을 증명하듯 2008년부터 한 화장품 회사와 꾸준히 협업하고 있다. 작년 3월, 그녀의 겉모습에 대한 일부 네티즌들의 끊이지 않는 오지랖에 SNS에 한 장의 사진을 게시하며 ‘저는 본인의 나이를 정확히 인지하며, 지금의 저를 인정하고 사랑합니다. 30대의 여성으로서의 저의 삶을, 저의 모습을 사랑하고 있습니다.’라는 똑 부러지고 속이 꽉 찬 문장이 담긴 장문의 글을 써 많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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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감상, 기타 연주를 취미로 갖고 있기도 하다. 2013년과 작년 말에 열린 팬미팅에서는 직접 기타 연주와 노래 실력을 발휘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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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이블> 이외에도 현재 <밀양>, <라디오 스타>의 제작자 이동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당신의 부탁>의 촬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 밖에 몰랐던 20대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배우 임수정, 여자 임수정의 삶을 조화시키며 살고 싶다고 한 그녀 앞에 눈부신 일로 가득한 삶이 펼쳐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