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 넘어졌지만 여섯 번째 일어서는 그녀의 영화 도전기”

by. 띵양

 

출처 : CJ 엔터테인먼트, JK필름

 

 

배우 하지원이 베니스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20년 만에 정통 액션 느와르로 복귀한 오우삼 감독의 영화 <맨헌트>에서 냉혹한 킬러로 관객들을 맞이하는 하지원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간 맛 본 실패의 쓴맛을 털어내려 하고 있다.

 

 

출처 : 하지원 공식 인스타그램(@hajiwon1023)

 

 

1996년 연예계 데뷔를 한 하지원은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모앓이’ 신드롬을 만든 <다모>로 MBC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그녀는 이후 <발리에서 생긴 일>, <시크릿 가든>으로 3개 방송국에서 모두 최고의 여배우로 인정받으며 명실상부한 ‘드라마 퀸’에 자리매김했다.

 

 

출처 : 하지원 공식 인스타그램(@hajiwon1023)

 

 

2009년 개봉한 <해운대>로 첫 천만 영화를 달성한 하지원은 <내 사랑 내 곁에>에서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연기를 선보이며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탄탄대로를 걸을 줄 알았던 하지원은 이후 그녀가 선택한 영화들이 줄줄이 실패를 겪으며 쓴맛을 봤다.

 

 

출처 : 하지원 공식 인스타그램(@hajiwon1023)

 

 

하지원이 돋보이는 이유는 훌륭한 연기뿐 아니라 액션까지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남자들도 힘들다는 와이어액션을 소화해내거나 액션 장면들을 촬영하기 위해 자기 관리를 꾸준히 한 그녀. 무술감독 정두홍은 “연기를 잘하고 가장 많은 액션 연기를 보여준 배우는 하지원뿐”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출처 : 하지원 공식 인스타그램(@hajiwon1023)

 

 

불혹을 앞둔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미모와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하지원은 한 인터뷰에서 유지 비법을 묻자 “철이 없어야 한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좋은 음식도 많이 먹는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바로 푸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비법을 공개했다.

 

 

출처 : 하지원 공식 인스타그램(@hajiwon1023)

 

 

하지원은 다섯 번의 실패를 맛봤지만 자신을 감싸고 있는 오명을 떨치기 위해 액션 영화 <맨헌트>로 다시 한번 일어서려 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 <병원선>을 통해 연기 인생 첫 의사 역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는 그녀는 도전을 멈출 줄 모른다.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일어서는 하지원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