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열여덟 소녀의 당찬 질주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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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분위기와 상큼한 웃음이 매력적인 엘르 패닝이 ‘매혹당한 사람들’에서 호기심 많고 당돌한 캐릭터로 극장에 출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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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엘르 패닝이라는 풀네임에서 알 수 있듯, 독특하게도 미들 네임을 본명처럼 쓰고 있다. 배우인 언니 다코타 패닝도 같은 케이스. 다코타가 크게 주목을 받은 ‘아이 엠 샘’ 속 언니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본격적으로 할리우드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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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작은 역을 전전해 오다가 10살의 나이에 ‘이상한 나라와 피비’로 첫 주연을 맡았는데, 극 중 틱장애를 앓는 소녀 ‘피비’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그 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말레피센트’ 등에서 이름있는 감독들과 호흡을 맞추며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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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트렉’, ‘클로버필드’ 등의 J.J 에이브람스 감독은 패닝과 ‘슈퍼 에이트’에서 작업한 이후 인터뷰에서 ‘엘르의 눈은 많은 감정을 담고 있고, 존재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기운이 느껴진다’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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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아이콘 마릴린 먼로를 우상으로 삼고 있고 있으며, 그녀의 90번째 생일에는 축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성인이 된 후 찍은 파격적인 내용의 ‘네온 데몬’에서 야심 가득한 모델 지망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는데, 작품 자체는 평이 많이 갈렸지만 패닝의 반짝거리는 미모와 연기력에 대해서는 거의 일관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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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라이언 고슬링을 좋아해 인터뷰에서 대놓고 몇 번 언급한 적이 있고, 심지어 라이언 고슬링 색칠공부 책을 따로 소장해 원할 때마다 색칠하는 취미가 있기도 했다. ‘네온 데몬’ 감독과의 인연으로 라이언 고슬링과 만난 이후에 SNS를 통해 오랜 염원이 이루어졌다는 귀여운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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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의 나이에 작년부터 한 해 4개 이상의 작품을 쏟아내며 동년배들과 비교해 넘사벽 커리어를 자랑하고 있고, 우디 앨런 차기작 포함 총 7편의 촬영 및 개봉을 앞두고 있다. 본인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잘 파악하여 작품을 고르는데도 탁월한 안목을 뽐내고 있는 영특한 배우 엘르 패닝, 앞으로는 어떤 파격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내비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