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Golden Globe Awards>

ABC와 결별을 택했던 <그레이 아나토미>의 제작자 숀다 라임스를 품은 넷플릭스가 또 한 번 일을 냈다.

 

<글리>,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등 TV 시리즈계의 대가 라이언 머피의 차기작을 넷플릭스에서 방영한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의 ‘간호사 랫체드’의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 <랫체드>를 두 개 시즌, 총 18개의 에피소드 방영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넷플릭스는 애플과 훌루 등 유명 스트리밍 채널과의 치열한 입찰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전해진다. <렛체드>는 라이언 머피의 작품 중 최초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공개되는 작품이다.

 

배우 사라 폴슨이 주인공 ‘랫체드’로 연기한다. 사라 폴슨과 라이언 머피는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사라 폴슨은 이 TV 시리즈로 에미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1975년 원작 영화 제작에 참여한 마이클 더글라스가 <랫체드> 책임 프로듀서 자리에 앉았으며 제작은 폭스 21 텔레비전 스튜디오에서 담당한다. 제작은 2018년 중반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라이언 머피는 원작의 책임 제작자 사울 자엔츠에게 판권을 얻어내기 위해 1년간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시리즈는 1947년을 배경으로 주인공 ‘랫체드’가 정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평범한 간호사에서 끔찍한 괴물로 변모하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다.

 

넷플릭스는 15년간 ABC와 함께 했던 프로듀서 숀다 라임스를 지난 8월 영입하며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프라임타임에 모두 자신의 작품을 채워 넣은 저력을 가진 거물급 TV 프로듀서를 얻게 된 넷플릭스는 또 한 명의 거물급 인사를 영입함으로 인해 자신들의 창작성과 프로그램의 질을 굳건히 다질 수 있게 되었다.

 

출처: The Hollywood Reporter

 

<VEEP: 부통령이 필요해> 시즌 7 끝으로 종영

<이미지 : HBO>

 

HBO 코미디 시리즈 <Veep: 부통령이 필요해>가 시즌 7을 끝으로 종영된다.

 

HBO 프로그램팀의 수장 케이시 블로이스는 “다음 시즌을 끝으로 <Veep>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이 시원섭섭하다. 우리 모두 이 시리즈를 사랑했지만, 바쁘게 달려온 ‘셀리나’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제작진의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밝히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의 탁월한 유머감각은 ‘셀리나’를 더욱 역동적인 캐릭터로 만들며 TV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코미디 캐릭터로 발돋움할 수 있게끔 하였다. 7번째이자 마지막 시즌의 제작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는 미 상원의원을 거쳐 부통령, 대통령, 그리고 전 대통령 자리에 앉은 ‘셀리나 메이어’를 연기해 다시 한번 프라임타임 에미상 수상 후보에 올랐다. 이번에도 수상할 경우 줄리아는 ‘셀리나’로 6회 연속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수상하게 된다. HBO 코미디 시리즈 <Veep>은 총 12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수상하였으며, 그중 2회는 최우수 코미디 시리즈로 선정되었다.

 

출처: Variety

 

<L.A. 컨피덴셜> CBS에서 시리즈 제작 확정

<이미지 : Warner Bros.>

 

CBS에서 영화 <L.A. 컨피덴셜>의 TV 시리즈화를 발표했다.

 

제임스 엘로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950년대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디스트 연쇄 살인마를 쫓는 세 명의 형사와 여기자, 그리고 여배우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 스릴러다. 아넌 밀천이 책임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각본은 <멘탈리스트>와 <고담>의 작가이자 제작자 조던 하퍼가 담당한다.

 

가이 피어스, 러셀 크로우, 킴 베이싱어, 케빈 스페이시 등 걸출한 배우들이 출연했으며,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L.A. 컨피덴셜>의 TV 시리즈화는 이전에도 계획된 바 있었다. 영화의 성공 이후 키퍼 서덜랜드와 에릭 로버츠를 주연으로 캐스팅한 TV 시리즈가 계획되었으나, 결국 방영되지는 못했다.

 

현재 CBS <L.A. 컨피덴셜> 캐스팅 및 방영일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려진 바 없다.

 

출처: Variety

 

안토니오 반데라스, <지니어스>에서 파블로 피카소 되다

<이미지 : Broad Green Pictures>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지니어스> 시즌 2의 ‘피카소’는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연기한다.

 

스페인의 대표 배우라 불리는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스페인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화가 중의 하나인 피카소를 연기하게 되었다. 안토니오는 “파블로 피카소의 이야기는 항상 나를 매료시켰다. 나와 같은 말라가에서 태어난 그에 대한 존경심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지니어스> 팀과 함께 가장 혁신적인 화가 중 한 명인 피카소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며 설렌다”라고 전했다. 책임 프로듀서 론 하워드는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이 역할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그가 연기할 ‘피카소’에 기대감을 표했다.

 

파블로 피카소의 이야기는 2018년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방영 예정인 <지니어스> 시즌 2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처:D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