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Walt Disney Studios / Marvel Studios>

 

디즈니 CEO 밥 이거가 넷플릭스를 향해 일격을 날렸다.

 

지난 목요일(현지 시간), 밥 이거는 디즈니가 모든 마블 영화와 스타워즈 시리즈를 2019년 상용화될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로 옮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8월 9일 자사 OTT 서비스 오픈을 발표한 디즈니는 2019년 개봉할 픽사, 디즈니 스튜디오의 작품들부터 독점적으로 방영할 것이라 이야기했었다. 그러나 마블,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에 대한 언급이 없어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인 두 프랜차이즈의 작품의 미래는 알 수 없었다.

 

이번 결정을 통해 디즈니는 앞으로 제작될 마블,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작품들 뿐 아니라 기존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던 작품들까지 모두 디즈니 OTT를 통해서만 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넷플릭스와의 완벽한 결별을 선택한 것이다. 밥 이거는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의 상용화 시기를 2019년 후반기라고 이야기하며, 스트리밍 서비스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던 넷플릭스와의 경쟁에 준비되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 8월 디즈니의 계획이 발표된 뒤 <그레이 아나토미>, <스캔들> 등을 연출한 ‘메가 프로듀서’ 숀다 라임스를 영입하며 자신들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화에 나섰다. 또한 어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등을 연출한 실력자 라이언 머피의 차기작 <랫체드>를 넷플릭스에서 독점 스트리밍 한다고 발표하며 ‘스트리밍 괴물’의 위엄을 보이기도 했다.

 

디즈니 CEO 밥 이거는 디즈니 오리지널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 그리고 TV 영화를 매해 4-5편씩 발표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자사 OTT에 대해 추가적으로 설명했다. 현재 서비스 구독료는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투자자들은 밥의 결정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다. 뉴스가 발표되자 디즈니의 주가는 오전 장이 끝나는 시기에 4% 하락하며 파장이 일었다. 반면 넷플릭스의 주가는 오히려 약 30 센트 정도 상승하며 디즈니의 결정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출처: Variety

 

<그것> 두 번째 이야기, 제작 논의 중

<이미지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작사 뉴라인이 <그것: 챕터 투>를 제작하기 위해 논의 중에 있다.

 

뉴라인은 <그것>의 각본가 게리 다우버만을 차기작에 합류시키며 시퀄 제작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감독 앤디 무시에티는 현재 아무런 접촉을 받지 못한 상황이지만 차기작의 메가폰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바라 무시에티, 로이 리, 댄 린, 세스 그레이엄-스미스, 데이빗 카첸버그 역시 차기작 제작에 다시 한번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게리 다우버만, 체이스 팔머, 그리고 캐리 후쿠나가가 <그것>의 각본을 담당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연출까지 맡기로 되어있던 캐리 후쿠나가가 견해 차이를 이유로 하차하며 게리 다우버만과 체이스 팔머가 각본을 썼다. 게리 다우버만은 뉴라인의 다크호스로 급부상중인 각본가였다. <애나벨>, <애나벨: 인형의 주인>의 각본을 작업한 그는 개봉 예정인 컨저링 스핀오프 <더 넌>의 각본 역시 맡기로 되어있다.

 

<그것>의 어린 스타들이 두 번째 이야기에 출연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매체들은 차기작이 <그것>의 27년 후 이야기를 담지만, 회상 장면을 위해 그들이 합류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각본이 완성되지 않은 현재, 성인 배우들의 캐스팅 역시 알려진 바 없다. <그것: 챕터 투>의 개봉일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아역 배우들을 다시 한번 불러야 한다면 시간이 지나 역할을 소화할 수 없기 전에 서둘러 제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2019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처: The Hollywood Reporter

 

드류 고다드, <엑스맨> 스핀오프 <X-Force> 연출과 각본을 맡다

<이미지 : NBCUniversal Media>

 

드류 고다드가 <X-Force>의 연출과 각본을 담당한다.

 

폭스는 <마션>, <캐빈 인 더 우즈>등의 작품에서 각본을 맡았던 드류 고다드가 엑스맨의 스핀오프 <X-Force>의 연출과 각본을 맡길 것이라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영화는 데드풀과 케이블,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뮤턴트들의 이야기를 그릴 것이라고 알려졌다. 폭스는 내년 총 3편의 영화를 통해 엑스맨 세계관을 넓힐 계획이다. 조쉬 분이 연출한 <엑스맨: 더 뉴 뮤턴츠>는 2018년 5월 13일, 데이빗 리치의 <데드풀 2>는 6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사이먼 킨버그의 첫 연출작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9월 2일 개봉 예정이다.

 

드류 고다드는 현재 크리스 헴스워스와 제프 브리지스가 주연하는 폭스의 <Bad Times at the El Royale>의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영화는 내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출처: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