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안방극장이 뽑은 최고의 여배우”

by. 띵양

출처 : 제69회 에미 어워즈

 

엘리자베스 모스가 훌루 <핸드메이즈 테일>로 제69회 에미 어워즈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출처 : 엘리자베스 모스 공식 인스타그램 (@elisabethmossofficial)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핸드메이즈 테일>은 여성이 출산을 위한 도구로 전락한 남성 우월주의 사회에 대한 이야기다. 현 미국 정세와 맞물려 화제가 된 TV 시리즈는 올해 에미 어워즈에서 7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엘리자베스 모스는 주인공 ‘오프레드’를 연기하며 미국이 뽑은 최고의 배우 자리에 올랐다.

 

출처 : AMC Network / 엘리자베스 모스 공식 인스타그램(@elisabethmossofficial)

 

과거 <웨스트 윙>으로 이름을 알린 엘리자베스 모스는 TV 시리즈 <매드 맨>에서 ‘페기 올슨’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남자들이 가득한 1960년대 광고회사에 비서로 취직해 카피라이터로 성장한 ‘페기 올슨’을 지켜본 팬들은 <매드 맨>에서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중 하나로 그녀를 손꼽기도 했다.

 

출처 : 엘리자베스 모스 공식 인스타그램 (@elisabethmossofficial)

 

차기작인 미스터리 수사극 <탑 오브 더 레이크>에서도 수준급 연기를 선보인 엘리자베스는 <핸드메이즈 테일>에서 본인의 연기력이 최정점에 있음을 증명했다. 한 비평가는 엘리자베스 모스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퀄리티는 보장되어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출처 : 엘리자베스 모스 공식 인스타그램 (@elisabethmossofficial)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에서 엘리자베스 모스의 연기가 돋보이지만, 사실 그녀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무척 좋아한다. 한 인터뷰에서 제작사들이 안 불러줘서 서운하다고 말하며 웃던 엘리자베스 모스는 로맨틱 코미디를 찍는다면 라이언 고슬링과 함께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출처 : 엘리자베스 모스 공식 인스타그램 (@elisabethmossofficial)

 

넘어야 할 산이 있는 인물을 연기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힌 엘리자베스 모스. 그녀가 연기한 인물들이 매 순간 성장했듯이, 엘리자베스 역시 매 배역마다 꾸준한 성장을 이루며 지금 자리에 올라섰다. 사이먼 커티스 감독의 여성 인권 영화 <콜 제인>에 캐스팅되며 앞으로도 바쁜 나날을 보낼 엘리자베스 모스의 미래가 꽃길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