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CW Network

 

CW Network TV 시리즈 <리버데일>에 출연하는 배우 KJ 아파가 지난주 졸음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자정이 넘은 시각 촬영이 끝난 KJ 아파가 차량을 운전하다가 잠이 들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이 심하게 훼손될 정도의 교통사고에서 다행히도 운전자를 포함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KJ 아파는 사고 현장에서 <리버데일> 관계자들에게 즉각적인 응급조치를 받은 이후 자택에서 의사에게 정밀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 헐리우드 리포터에 의하면 이번 교통사고 이후 출연진들의 불만이 폭발했다고 한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살인적인 촬영 일정과 더불어, 촬영장을 오가는 차량을 제작사 측에서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고 차량에 탑승할 계획이던 배우 콜 스프라우스는 이전부터 제작사 워너브러더스에게 새벽 촬영 일정을 마친 출연진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해진다. 사고 당일 KJ 아파는 16시간의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워너브러더스 텔레비전의 대변인은 “KJ 아파가 최근 발생한 사고에서 부상 없이 돌아온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리버데일>의 촬영 현장에 대한 우려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시리즈에 참여하는 배우들의 수가 많아, 모든 배우가 매일 촬영을 하지 않는다. 사고 당일 KJ는 14.2 시간, 전날은 2.5시간의 촬영을 진행했다. 또한 우리는 지속적으로 KJ에게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알려준다면, 차량 또는 인근 숙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라며 열악한 촬영 일정과 교통편에 대한 불만에 반박했다.

 

올해 10월 시즌 2가 방영될 <리버데일>은 평화로운 도시 리버데일에서 벌어지는 ‘아치’와 친구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다.

 

출처: T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