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Paramount Pictures

 

전기 영화 ‘루스벨트’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파라마운트에서 제작하는 영화의 각본은 스콧 블룸이 쓸 것이며, Appian Way의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데이비슨, Sikelia의 마틴 스콜세지와 엠마 코스코프, 그리고 척 파체코가 제작자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주연을, 스콜세지는 연출을 제작과 함께 맡는다.

 

영화 ‘루스벨트’는 26대 미국 대통령 시어도르 루스벨트의 이야기다. 전임자 윌리엄 매킨리 대통령의 암살 직후 42세에 대통령직에 앉았던 루스벨트는 미국 역사상 가장 젊은 대통령으로 기록되어있다. 루스벨트는 임기 중 국립공원, 산림 보전 등 환경 보전 사업에 힘썼던 대통령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점이 환경 운동가이기도 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화에 참여하게 된 계기라고 밝혀졌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이전에도 많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갱스 오브 뉴욕’, ‘셔터 아일랜드’ 등 다섯 편의 작품을 함께 한 둘은 소설 ‘더 데빌 인 더 화이트 시티’와 ‘킬러 오브 더 플라워 문’의 영화화 역시 기획하고 있다.

 

출처: Deadline

 

 

‘레고 무비’ 감독 콤비, ‘마션’ 저자 신작 ‘아르테미스’ 영화화 연출 맡다

이미지: Starwars Celebration Europe 2016

 

‘레고 무비’를 연출한 필 로드와 크리스 밀러가 ‘마션’을 집필한 앤디 위어의 소설 ‘아르테미스’의 영화화를 맡았다. 이십세기폭스와 뉴 리전시에서 제작되는 ‘아르테미스’에 장르 필름의 사이먼 킨버그와 아디티아 수드가 제작자로 참여한다.

 

앤디 위어의 소설 ‘마션’은 2014년 발간되어 300만 부 이상 팔렸으며, 이십세기폭스의 동명 영화에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마션’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6억 3000만 달러의 흥행 성적을 올리고 아카데미 시상식 7개 부문에 수상 후보로 지명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소설 ‘아르테미스’는 ‘마션’ 이후의 이야기라고 밝혀졌다.

 

영화는 원작 소설에 따라 달에 최초로 건설된 식민 도시 아르테미스에서 생활하는 20대 여성의 이야기다. 빚더미에 앉아 근근이 살며 희망이 보이지 않는 삶을 사는 재즈는 자신의 인생을 바꿀 기회를 얻었지만, 아르테미스를 뒤흔들만한 음모의 한가운데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이다.

 

소설 ‘아르테미스’는 11월 17일 발간될 예정이며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려진 바 없다.

 

출처: Variety

 

 

버거킹 러시아 ‘그것’ 상영 금지 요청, “라이벌 회사 이미지 연상 된다”

이미지: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버거킹 러시아 지사가 러시아 반독점 당국(FAS)에 영화 ‘그것’의 상영 금지를 요청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페니와이즈가 라이벌 회사 맥도날드의 마스코트 로날드 맥도날드를 연상시켜 광고 효과를 불러일으킨다는 입장이다.

 

러시아 반독점 당국의 대변인은 버거킹의 요청이 접수되었으며 검토 중이라고 매체 헐리우드 리포터에 전했다. “각본가와 연출가의 창작에 의해 탄생한 독자적인 캐릭터라 할지라도, 특정 상품을 홍보하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라고 밝힌 대변인은 ‘그것’의 페니와이즈가 맥도날드를 연상시킬만한 여지를 남기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버거킹은 러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공격적인 사업 전략들을 내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사에서 사용 가능한 전자 화폐 와퍼 코인을 기획했으나, 러시아에서는 전자 화폐를 인정하지 않아 규제 당국에 해명을 해야만 했던 해프닝도 있었다. 올 초 페니와이즈 대신 맥도날드를 합성한 영상 ‘그것-맥도날드 버전’이 유튜브에 공개된 적이 있어 버거킹 러시아 지사가 상영 금지 요청을 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러시아의 SNS 유저들은 비판적인 반응이다. 한 유저는 “버거킹 러시아 지사 대표가 페니와이즈를 연기했어야 한다”라며 비꼬기도 했다. 현재 ‘그것’은 러시아에서 1400만 달러의 흥행 성적을 올리고 있으며 러시아 전역 100개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출처: T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