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미디어캐슬 / 제74회 골든 글로브상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실사 영화 제작이 확정됐다.

 

파라마운트에서 제작하는 영화는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니 빌뢰브의 SF 드라마 ‘컨택트’의 각본을 썼던 에릭 헤이서러가 ‘너의 이름은’의 각본을 맡았다. 배드 로봇 프로덕션의 J.J. 에이브럼스와 린지 웨버, 그리고 원작의 제작자 카와무라 겐키가 제작자로 참여한다.

 

2016년에 개봉한 원작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등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이다. 영화는 다른 환경에서 태어난 두 남녀 고등학생이 서로 몸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다가오는 재앙을 막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여행을 하는 이야기다.

 

‘너의 이름은’은 일본 현지에서 3억 3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12주 간 일본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앉으며 일본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익을 낸 영화로 기록되기도 했다. 또한 중국에서 개봉한 일본 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올린 영화로도 기록되었는데, 총 85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알려졌다.

 

출처: Variety

 

 

드니 빌뇌브 감독, 자전 영화 ‘클레오파트라’ 연출 논의

이미지: Lionsgate

 

드니 빌뇌브 감독이 전기 영화 ‘클레오파트라’ 연출을 소니와 논의 중이다.

 

소니가 오랜 시간 공을 들인 영화 ‘클레오파트라’는 스테이시 쉬프가 집필한 ‘Cleopatra: A Life’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왕조를 세웠으나 로마의 군인 마르쿠스 안토니우스와 사랑에 빠지면서 쇠락의 길을 걷게 되는 클레오파트라의 삶을 그린 소설의 내용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영화 기획 단계에서 소니는 폴 그린그래스,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게 영화 연출을 맡기려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에이미 파스칼과 스콧 루딘이 제작자로 참여하며 데이빗 스카르파, 에릭 로스, 브라이언 헬겔란드가 각본 작업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래전부터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에 연출 혹은 주연 배우로 참여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현재는 알려진 바 없다.

 

드니 빌뇌브는 ‘컨택트’,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감독이다. ‘컨택트’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 후보로 올랐지만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드니 빌뇌브가 연출한 라이언 고슬링과 해리슨 포드 주연의  ‘블레이드 러너 2049’는 10월 12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출처: Variety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미셸 윌리엄스, 톰 하디 주연 ‘베놈’ 출연 논의

이미지: 제70회 칸 영화제

 

미셸 윌리엄스가 영화 ‘베놈’에서 톰 하디의 상대역 출연을 논의 중이다.

 

미셸 윌리엄스는 지방 검사 역으로 출연하며 톰 하디와 연인 관계로 등장할 것이라고 매체들은 보도했으나, 제작사 소니는 캐스팅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감독 루벤 플레이셔와 소니는 지난달 여러 명의 여배우를 두고 캐스팅을 고민한 끝에 미셸 윌리엄스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10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스코트 로젠버그와 ‘다크타워: 희망의 탑’의 제프 핑크너가 영화의 각본을 쓸 예정이며 아비 아라드와 매튜 톨마치, 그리고 에이미 파스칼이 제작에 참여한다. 소니는 ‘베놈’이 스파이더맨 세계관이 아닌 독자적인 세계관을 가질 것이라고 일찍이 밝힌 바 있다. ‘스타워즈: 로그 원 스토리’의 리즈 아메드도 영화에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놈’은 2018년 10월 5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출처: Variety

 

 

제임스 카메론 & 팀 밀러의 ‘터미네이터’ 개봉일 확정

이미지: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임스 카메론 제작, 팀 밀러가 연출한 ‘터미네이터’의 개봉일자가 확정됐다. 파라마운트는 ‘터미네이터: 저지먼트 데이’의 시퀄 격인 이번 영화의 개봉일을 2019년 7월 26일로 발표했다. 영화 제작에는 스카이댄스 미디어가 제임스 카메론과 함께 참여한다.

 

2015년 개봉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흥행 실패 이후, ‘터미네이터’ 프랜차이즈를 소생시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었다. 1억 5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자했던 제니시스는 전 세계적으로 4억 4060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한 ‘터미네이터 2’를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두었지만 전체 수익의 26%는 중국에서 올린 것이며, 북미에서는 8980만 달러라는 참담한 흥행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

 

7월 말은 파라마운트에게 좋은 기억을 안겨준 시기다. 2015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은 국제적으로 6억 827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미션 임파서블’ 프랜차이즈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가져다주었다. 현재 2019년 7월 26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는 소니 픽처스의 제목 미상 애니메이션뿐인 것으로 밝혀져 ‘터미네이터’ 프랜차이즈가 이번 기회에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D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