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가돗, 나치 복수 스릴러 ‘루인’ 캐스팅 논의 중

이미지: 2017 San Diego Comic-Con

 

갤 가돗이 영화 ‘루인’의 출연을 논의 중이다.

 

매드 리버 픽쳐스가 영화의 제작을 맡았으며 ‘맥베스’, ‘어쌔신 크리드’를 연출한 저스틴 커젤이 ‘루인’의 메가폰을 잡는다. ‘루인’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부대를 이끌던 주인공이 전쟁이 끝난 뒤 속죄를 위해 부대원들을 찾아가 죽이는 이야기다. 현재 영화 촬영 일자와 갤 가돗의 배역에 대해 알려진 바 없다. 매체들은 크리스찬 베일이 주인공 역의 물망에 올랐다고 전했지만 공식적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갤 가돗이 원더우먼으로 출연하는 ‘저스티스 리그’는 올해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큰 성공을 거뒀던 ‘원더우먼’의 시퀄은 2018년 여름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THR

 

 

‘안녕, 헤이즐’ 감독 조쉬 분, 스티븐 킹의 ‘더 탈리스만’ 각본 쓴다

이미지: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각본가이자 연출가 조쉬 분이 스티븐 킹의 소설 ‘더 탈리스만’의 각본을 쓴다.

 

스티븐 킹과 피터 스트라우브가 공동 집필한 1984년 작 ‘더 탈리스만’은 평행 세계를 여행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다. 주인공 잭 소이어는 암으로 죽어가는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뉴 햄프셔에서 캘리포니아까지 긴 여정을 떠나면서 테리토리스라고 불리는 평행세계의 존재를 알게 된다.  어머니를 살릴 수 있다고 여겨지는 부적을 찾기 위해 테리토리스와 자신이 사는 세계를 오가며 겪는 사건들을 담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화 각본이 쓰일 예정이다.

 

프랭크 마샬이 ‘더 탈리스만’의 제작자로 참여하며 마이클 라이트가 총괄 제작을 담당한다. 앰블린 엔터테인먼트는 ‘더 탈리스만’을 일찍이 TV 시리즈로 제작하려 했으나 영화화하기로 결정했다. 각본을 맡게 된 조쉬 분은 영화의 연출까지 맡게 될 가능성도 있다. 조쉬 분과 스티븐 킹의 인연은 2014년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더 스탠드’의 연출과 각본을 조쉬 분이 맡으며 시작되었다. 현재 ‘더 스탠드’는 제작이 중단되었지만, 스티븐 킹이 직접 조쉬 분에게 각본을 부탁한 ‘리바이벌’은 제작 중에 있다.

 

조쉬 분은 2014년 ‘안녕, 헤이즐’을 연출했으며 연출과 각본을 맡은 ‘엑스맨: 더 뉴 뮤턴츠’는 2018년 4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출처:Variety

 

 

마틴 스콜세지, 로튼토마토에 쓴소리 “감독과 영화가 망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의 집단”

이미지: Paramount Pictures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영화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를 비판했다.

 

지난 10일 (현지 시간)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칼럼을 게재한 그는 영화 비평이 과거와는 달라졌다고 전했다. 이전의 비평이 영화에 대한 지식과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썼다면, 현재는 판단주의적인 시선으로 영화를 규정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덧붙여 영화와 감독이 망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비평을 하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대표적인 예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마더!’를 예로 들었다. “‘마더!’가 시네마 스코어에서 F를 받았다는 사실에 즐거워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들은 영화를 규정하고 정형화하려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마더!’를 비난하는 이유는 영화를 단순하게 정의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마더!’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혹평을 받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덧붙여 스콜세지 감독은 “좋은 감독이 만들어낸 좋은 영화는 대중들이 바로 이해하고 즉각적으로 소비되지 못할뿐더러 그래서도 안된다. ‘오즈의 마법사’와 같이, 초창기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작품들 중 현재 고전 명작이라 불리는 작품도 많다. 로튼토마토와 시네마 스코어는 결국 잠시의 유행일 뿐 곧 사라지거나 더욱 끔찍한 것으로 대체될 것이다 “라며 즉각적으로 영화를 평가하는 것에 익숙해진 관객들의 반성 역시 촉구했다.

 

출처: T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