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작은 체구에서 어떻게 이런 다양한 매력이..?”
by. 띵양

밀리 바비 브라운이 10월 27일 ‘기묘한 이야기’ 시즌 2로 우리 곁에 돌아온다. 미국의 80년대 문화와 스티븐 킹 소설의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묘한 이야기’에서 밀리는 많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초능력 소녀 ‘엘(일레븐)’로 등장한다.

밀리 바비 브라운은 스티븐 킹과 신기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2014년 주연한 드라마 ‘인트루더스’에서 밀리의 연기를 본 스티븐 킹이 그녀의 연기를 보고 극찬했다. 이는 ‘기묘한 이야기’의 오디션에서 스티븐 킹의 광팬들인 감독 더퍼 형제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준 계기가 되어 시리즈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한다.

‘기묘한 이야기’에서 봤듯이, 밀리 바비 브라운은 매력적이고 시크한 무표정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탁월한 패션 감각까지 겸비한 밀리는 2017년을 이끌 10대 패셔니스타로 선정되며 올해 가장 ‘힙’한 10대임을 증명했다.

밀리 바비 브라운의 시크한 매력 뒤에는 장난꾸러기 왈가닥의 매력도 숨어있다. 밀리의 인스타그램에는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은 사진들이 많은데, ‘기묘한 이야기’의 출연진과 함께 찍은 사진들에서도 그녀는 가장 다채로운 표정을 선보였다. 도대체 그 작은 체구에 어떻게 이런 매력들을 숨기고 있었는지 의문이다.

밀리 바비 브라운은 ‘로건’의 X-23 역을 위해 오디션을 봤다. 밀리는 한 인터뷰에서 대선배 휴 잭맨을 때리면서 연기할 정도로 최선을 다한 뒤 다프네 킨의 오디션 장면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그녀를 응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밀리가 연기한 X-23을 볼 수 없게 되었지만, 다프네 킨의 X-23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지 않았을까?

밀리 바비 브라운은 ‘기묘한 이야기’ 시즌 2 이후 영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스’로 생애 첫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된다. 밀리는 배우 데이비드 쉬머에게 들은 “네가 하는 일을 사랑하라”는 말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조언이라고 밝혔다. 연기 생활을 사랑하며 즐기는 밀리 바비 브라운이 또 어떤 매력을 숨기고 있다가 우리에게 선보일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