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넷플릭스

 

‘마인드헌터’의 제작 책임자 데이빗 핀처가 시즌 2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마인드헌터’는 초창기 FBI의 프로파일링 수사법을 이용해 범죄자를 추적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지난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시즌 1이 공개되었다. 조너선 그로프와 홀트 매캘러니가 주연하는 시리즈는 방영 전부터 일찍이 시즌 2 제작을 주문받았으며 공개된 시즌 1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시리즈의 제작 책임자인 데이빗 핀처는 최근 매체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시즌 2에서 다룰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내년 우리는 애틀랜타 아동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해 다룰 것이다. 흑인 음악이 자주 나올 것이며 시리즈에 등장하는 음악은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다. 음악은 시즌 2의 스토리 전개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할 것이며 매 시즌 간의 교두보 역할도 하게 될 것이다.”

 

애틀랜타 아동 연쇄 살인 사건은 1979년부터 1981년까지 최소 28명의 흑인 아동, 청소년, 성인이 살해당한 사건이다. 범인은 조너선 그로프가 연기하는 ‘홀든 포드’의 모티브가 된 FBI 요원 존 E. 더글라스에 의해 체포되었다. 또한 존 E. 더글라스의 수사 방식은 시리즈 중 홀든 포드의 수사 방식과 공통점이 있다.

 

데이빗 핀처는 ‘마인드헌터’ 시즌 1 절반 가량의 에피소드를 직접 연출했으며 각본 작업에도 참여했다. 하지만 내년에 핀처가 연출하는 파라마운트의 영화 ‘월드 워 Z 2’와 촬영 시기가 겹치는 것으로 알려진 ‘마인드헌터’ 시즌 2에서는 이번 시즌과 같은 영향력을 끼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마인드헌터’ 시즌 1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전 에피소드를 시청할 수 있다.

 

출처: Collider

 

 

‘피어 더 워킹 데드’ 떠나는 공동 제작자, “‘워킹 데드’와의 크로스 오버는 전환점이 될 것”

이미지: amc

 

‘피어 더 워킹 데드'(이하 ‘피어’) 시리즈를 떠나는 데이브 에릭슨이 크로스 오버가 시리즈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 전했다.

 

‘워킹 데드’의 스핀오프 ‘피어’의 공동 제작자 데이브 에릭슨이 시즌 3을 끝으로 시리즈를 떠난다. 그는 최근 매체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피어’ 시즌 3 피날레와 하차, 그리고 얼마 전 확정된 본 편과의 크로스 오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음은 데드라인과 에릭슨의 인터뷰 내용 중 일부다.

 

Deadline: 커크만이 지난주 뉴욕 코믹콘에서 ‘워킹 데드’와 ‘피어’의 크로스 오버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본인이 ‘피어’의 네 번째 시즌에 참여했다면, 시리즈에서 어떤 인물을 크로스 오버 시키고 싶나?

에릭슨: 캐릭터에 대해서라면 나도 팬들만큼이나 궁금하다.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임에는 분명하다. 두 시리즈 사이의 내러티브나 시공간에 대한 고민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둘을 잘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지난 세 시즌 동안 가장 공들인 것은 ‘피어’가 그저 ‘워킹 데드’의 속편 정도로 인식되지 않는 것이었다. 같은 세계관 안에 존재하지만 둘의 톤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크로스 오버를 하기 위해서는 ‘워킹 데드’와 ‘피어’의 톤 차이를 조화롭게 연결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Deadline: ‘피어’ 시즌 4에서 텍사스 휴스턴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휴스턴은 ‘워킹 데드’ 아브라함의 여정에 포함되어 있었고 아브라함을 연기한 마이클 커들리츠는 크로스 오버 발표 직후 트위터에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글을 남겼는데…

에릭슨: 그저 우연의 일치일 뿐이다. 텍사스라는 장소는 그저 프록터 존 캐릭터에서 나온 것이다.

 

Deadline: 크로스 오버가 ‘피어’의 시청률 상승에 도움이 되는 만큼 ‘피어’만이 가진 특징이 사라질까 걱정되지는 않나?

에릭슨: 아니다. 오히려 나는 이 크로스 오버가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청률 상승에 영향을 끼칠 것은 분명하지만, ‘피어’만의 색을 없애지는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피어’가 크로스 오버 없이도 적어도 두 시즌은 제작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큰 도전이 될 것이지만, 스콧과 로버트가 잘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

 

출처: Deadline

 

 

리브 타일러, ITV & 훌루 시리즈 ‘Harlots’ 시즌 2합류

이미지: HBO

 

‘레프트오버’의 리브 타일러가 ITV와 훌루의 시대극 ‘Harlots’ 시즌 2에 출연한다.

 

‘Harlots’는 18세기 조지안 런던의 성매매에 대한 이야기다. 사만사 모튼이 연기하는 마가렛은 가족을 부양하는 여성 가장이자 매춘업소를 운영하는 포주로 등장하며 시즌 2에 등장하는 그녀의 딸 샬롯(제시카 브라운 핀들레이)은 리디아 퀴글리(레슬리 맨빌)와 숙적 관계가 된다. 리브 타일러는 피츠 부인으로만 알려진 베일에 싸인 귀족 이사벨라 피츠윌리엄 부인으로 출연한다.

 

‘Harlots’는 리브 타일러가 가이 포크스를 다룬 BBC 시리즈 ‘Gunpowder’ 이후 두 번째로 출연하게 된 영국 드라마다. Monumental Television이 드라마 시리즈를 제작하며 ITV 스튜디오가 해외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Monumental Television의 공동 연출가 앨리슨 오웬과 데브라 헤이워드는 ‘리브 타일러만큼 피츠 부인과 어울리는 배우는 없다. 피츠 부인의 등장으로 리디아와 마가렛이 느끼게 될 위기감을 지켜보는 것이 기대된다”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출처: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