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 웨인스타인이 성추행 의혹에 휘말렸다.
웨인스타인 컴퍼니 TV 시리즈 ‘더 미스트’의 쇼 러너가 밥 웨인스타인에게 성추행 당한 사실이 있다고 전했다. ‘더 미스트’의 총괄 책임자 아만다 세겔은 밥 웨인스타인이 지속적으로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성적인 접근을 해왔으며 둘만의 식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추행은 2016년부터 시작되어 세겔의 변호사가 웨인스타인 컴퍼니의 임원진에게 아만다 세겔이 회사를 떠나겠다고 엄포를 놓기까지 약 삼개월간 계속되었다.
아만다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싫다는 말이면 충분하다. 싫다고 대답한다면 접근한 상대방은 제 갈 길을 가야 한다. 밥은 계속해서 나와 친분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원한 것은 단순한 친분이 아닌 그 이상이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밥 웨인스타인의 대변인은 밥과 아만다가 2016년 식사자리를 가진 것은 맞지만, 현장에서 어떠한 부적절한 행동도 없었다고 전했다. 현재 밥 웨인스타인 측은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주 밥 웨인스타인은 형 하비의 성추문 혐의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몰랐으며, 그의 행동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질타했다. 아만다 세겔의 진술로 인해 탄로 난 밥 웨인스타인의 다른 말과 행동은 대중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성추문 혐의가 밝혀지자 자신의 회사 웨인스타인 컴퍼니를 비롯해서 미국과 영국 아카데미, 미국 제작사 조합들에서 추방당했다.
출처: Variety
‘스타워즈’ 한 솔로 단독 영화,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로 제목 확정

‘스타워즈’ 한 솔로 단독 영화의 제목이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로 확정되었다.
감독 론 하워드는 그동안 SNS를 통해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두 번째 단독 영화인 한 솔로 영화의 촬영 현장을 자주 공개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론은 금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영화의 제작이 종료되었다는 내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이 끝날 무렵 그는 영화의 제목이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라는 것을 밝혔다. ‘스타워즈’의 첫 번째 단독 영화인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0억 6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었다.
론 하워드는 필 로드와 크리스토퍼 밀러가 제작사와의 입장 차이로 떠난 지난 6월부터 영화의 메가폰을 이어받았다. ‘헤일 시저’의 엘든 에렌레이치가 주인공 한 솔로, ‘애틀랜타’의 도날드 글로버가 한 솔로의 친구 랜도 칼리시안으로 출연한다. 우디 해럴슨은 한 솔로의 스승으로 등장할 것이라 알려졌으며 ‘왕좌의 게임’ 에밀리아 클라크의 배역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2018년 5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출처: Deadline
데이빗 핀처, 마블에 쓴소리 “인력 낭비가 심하다”

데이빗 핀처 감독이 마블 스튜디오에 일침을 가했다.
데이빗 핀처는 자신이 제작을 책임진 넷플릭스 시리즈 ‘마인드헌터’의 홍보 행사에서 넷플릭스와 마블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넷플릭스가 현 할리우드 시스템에서 실현이 불가능한 스토리텔링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성공했다며 칭찬했지만, 마블에게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마블 스튜디오에는 재능 있는 인재들이 많지만, 그들은 스튜디오에 자신들이 설 자리가 많지 않다고 느낄 것이다. 한정적이고 단순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벗어나 그들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업계에서 인재들을 위해 창의적이고 성숙하며 복잡하고 도전적인 스토리를 제작할 여건을 제공해준다면 이야기를 삼부작 형식으로 한정 짓지 않아도 될 것이다.”
현재 마블 스튜디오는 케빈 파이기가 시네마틱 유니버스 전체를 총괄하고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 페이즈를 제작한 감독들의 안목을 믿은 케빈 파이기는 이후 영화들은 젊고 재능 있는 감독들이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였다. 하지만 신작들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세계관을 한정 지어 제작해야 하는 제약이 있다.
데이빗 핀처 감독은 현재 마블과 DC의 영화 제작을 할 계획이 없다. 그의 최신작 ‘마인드헌터’는 지난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출처: Comicb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