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로건’의 스핀오프 영화 각본 작업이 한창이다.

 

‘로건’을 끝으로 더 이상 휴 잭맨의 울버린을 볼 수 없게 되었지만, 그의 유산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6억 16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큰 성공을 거두었던 ‘로건’의 스핀오프 각본이 현재 제작 중에 있다고 ‘로건’ 의 감독 제임스 맨골드가 전했다. 영화의 주인공은 로건의 딸로 밝혀진 X-23 로라가 될 것이다.

 

제임스 맨골드와 제작자 허치 파커가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로라'(가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패티 젠킨슨이 ‘원더우먼’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여성 주인공에 대한 두려움이 영화계에서 많이 사라졌다. 이런 영화들이 많이 나올수록, 나(제임스 맨골드)와 같은 감독들이 영화를 만들 수 있는 범주가 넓어진다. ‘어라? 우리도 여자 주인공이 있네? 환상적인 일이야. 이 역할로 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써지고 있는 것이 X-23 로라의 각본이다.”

 

‘로라’가 나아갈 방향성은 무궁무진하다. ‘로건’에서 로라가 이야기를 끌어가는 서포터 역할로 나왔기 때문에, 그녀가 주인공이 될 경우 전혀 새로운 영화가 탄생하기 때문이다. 로라의 여정에서 엑스맨과 함께 팀을 맺을지, 아버지인 로건과 같이 혼자서 다닐지, 아버지와의 공통점이 무엇이며 차이점에 대해 현재 밝혀진 바 없다.

 

허치 파커는 ‘로라’의 장르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이십세기폭스가 히어로 영화의 장르 확장을 원한다고 말하며 일반적인 히어로 영화 장르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라가 일반적인 히어로 영화와는 다른 길을 갈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로건’과 비슷한 영화 톤을 가지거나 똑같은 장르의 영화가 아닐 수도 있다. 이는 전적으로 우리의 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로건’을 통해 세계관과 장르 확장에 성공했으니, 다른 캐릭터들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새로이 펼쳐질 로라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Collider

 

 

벤 멘델존, ‘캡틴 마블’ 메인 빌런 캐스팅 협의 중

이미지: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월드 프리미어

 

벤 멘델슨이 ‘캡틴 마블’ 출연을 논의 중이다.

 

마블 스튜디오의 ‘캡틴 마블’은 마블 영화 중 여성 히어로가 주인공인 첫 작품이다. 주인공인 캐롤 덴버스는 비행기 조종사로 비행 도중 사고로 외계인과 유전자가 뒤섞이며 초능력을 가지게 되는 캐릭터다. 각본은 제네바 로버트슨-드워렛이 작업하고 있으며 안나 보덴과 라이언 플렉이 영화의 연출을 맡는다. 케빈 파이기는 제작자로 작품에 참여한다.

 

지난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밝혀졌듯이 ‘캡틴 마블’은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하며 스크럴이라는 종족이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 스크럴들은 초록 피부를 가진 외계 생명체로 자신들만의 우주적인 제국을 건설한 종족이다. 벤 멘델존은 캐스팅이 확정될 경우 스크럴들의 우두머리이자 가장 오랫동안 존재해온 스크럴로 등장 것으로 예상된다.

 

벤 멘델슨이 출연한 윈스턴 처칠 전기 영화 ‘다키스트 아워’은 올 11월 22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18년 3월 30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출처: D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