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도 완성도 높은 화제작을 선보이고 있는 넷플릭스. 10월 공개된 ‘마인드헌터’와 ‘기묘한 이야기’에 이어 11월에는 기다리던 화제작 ‘마블 퍼니셔’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갈수록 알찬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키는 넷플릭스의 신작은 ‘퍼니셔’만 있는 게 아니다. 마거릿 애트우드의 소설을 각색한 ‘그레이스’와 스파이크 리 감독이 연출한 ‘당신보다 그것이 좋아’ 등 각기 다른 개성의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넷플릭스의 11월 라인업을 소개한다.
1. 그레이스(Alias Grace): 6부작, 11월 3일
줄거리:
부커상 수상자 마거릿 애트우드의 소설 원작인 <그레이스>. 19세기 캐나다를 들썩이게 만든 미모의 하녀 살인범 그레이스. 수수께끼에 싸인 그녀는 무고한 희생양인가, 냉혹한 살인마인가? 정신병으로 인한 사면을 검토하던 정신과 의사 조던의 그녀에 대한 집착이 시작된다.
2. 레이디 다이너마이트(Lady Dynamite): 8부작, 11월 10일
줄거리:
배우 겸 코미디언 마리아 뱀퍼드가 자신의 삶에서 영감을 얻은 시리즈에 출연하여 여러 가지 진솔한 이야기를 펼친다. 우여곡절이 많은 그녀의 인생에서 그녀의 명성, 사랑, 정신병원 이후의 삶 등을 여러 에피소드로 풀어나간다. 그녀가 겪은 여러 시기가 한데 뒤섞이는 초현실적인 에피소드도 만날 수 있다.
3. 마블 퍼니셔 (The Punisher): 13부작, 11월 17일
줄거리:
아내와 아이들을 죽인 자들에게 복수한 해병대 출신 프랭크 캐슬은 가족의 죽음이 거대한 음모와 연관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뉴욕 지하의 범죄 조직보다도 깊게 뿌리를 뻗은 음모를 밝혀내기 위해 그는 퍼니셔라는 이름으로 가족을 넘어 더 많은 이를 희생양으로 삼는 불의를 응징하기 위해 나선다. 압도적인 액션이 예상되는 마블 시리즈 최신 기대작을 놓치지 말자.
4. 당신보다 그것이 좋아(She’s Gotta Have It): 10부작, 11월 23일
줄거리:
브루클린 출신 20대 아티스트 놀라 달링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일, 우정, 사랑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녀가 교제 중인 세 남자 그리어, 제이미, 마스는 3인 3색의 독특한 매력을 보인다. 동명의 독립영화로 많은 찬사를 받았던 스파이크 리 감독이 직접 연출, 기획, 제작을 총괄하여 더욱 주목할만한 시리즈.
5. 치욕의 대지(Mudbound): 2시간 14분, 11월 17일
줄거리:
2차 대전 후 흑백 분리법이 악명을 떨치던 미시시피 주. 전쟁에서 돌아와 같은 농장에서 일하는 흑인 남자와 백인 남자가 참전과 일상 복귀라는 공감대를 통해 친구가 된다. 갈수록 힘들어지는 농장 형편 속에서 두 남자는 자연과 야만적인 사회 체계에 맞서 싸운다.
6. 굿 플레이스(The Good Place) 시즌 2: 공개 중
줄거리:
살아생전 자기밖에 모르던 이기적인 그녀 엘리너. 사고로 죽은 엘리너는 누군가 실수로 사후 세계의 천국인 ‘굿 플레이스’에 떨어지게 된다. 다시 죽어도 지옥만큼은 가기 싫은 엘리너는 굿 플레이스에 남고자 개과천선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살면서 저질렀던 갖은 진상과 만행을 떠올리며, 좋은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녀지만, ‘빌어먹을!’이 입에서 떨어지지 않는 상황들이 계속 벌어지게 되는데…
7. 위노나 어프(Wynonna Earp) 시즌 2: 12부작, 11월 15일
줄거리: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서부 호러 장르의 위노나 어프는 범상치 않은 집안 내력을 지닌 여자 위노나 어프가 불사신 닥 홀리데이와 손잡고 개척시대 서부에서 온 사악한 악령들을 사냥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그녀의 위트와 큰 권총을 자유자재로 쏘아대는 능력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8. 틴 울프(Teen Wolf) 시즌 6: 20부작, 11월 17일 공개
줄거리:
평범한 고등학생 스캇은 어느 날 정체불명의 동물에게 물려 늑대인간이 되면서 라크로스 팀의 주전이 되고 인기를 누린다. 그러나 그에 따라 문제가 발생하고 그의 친구들이 다치는 일이 발생하면서 스캇은 자신에게 찾아온 변화가 좋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9. 죄인(The Sinner): 8부작, 11월 7일 공개
줄거리:
평범한 엄마가 스스로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처음 보는 남자를 칼로 찔러 죽인다. 그녀를 동정하는 형사는 진실을 찾아 사라진 기억의 미궁 속으로 발을 들인다. 격렬한 분노를 극복했던 주인공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폭력을 저지르면서 숨겨진 과거를 파헤치는 내용의 드라마.
(제공: 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