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비껴나가는 듯한 완벽함의 아이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아름다워지는 케이트 베킨세일. 그녀가 뉴욕을 배경으로 한 감성 로맨스 ‘리빙보이 인 뉴욕’으로 가을 극장가를 찾아온다.

극 중 아버지의 복수를 원하는 주인공과 짜릿한 밀당을 펼치는 마성의 팜므파탈 ‘조한나’ 역으로 출연한다. 세련되고 화려한 비주얼 만큼이나 도도하고 시크한 매력을 마음껏 선보일 예정이다.

본명은 캐서린 로즈메리 케이트 베킨세일. 배우로 활동하던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TV 단역을 전전하는 중, 1993년 케네스 브레너 감독 연출 ‘헛소동’을 통해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데뷔한다.

명문 옥스포드 대학교 출신이니 만큼 명석하기로 유명하다.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독일어 네 개 언어에 능통하며 IQ는 152에 달한다. 학업을 위해 파리에 있었을 당시에는 프랑스 영화의 주연을 맡기도 했다.

‘진주만’의 세계적 성공 이후, ‘언더월드’ 속 전투 능력 만렙의 섹시한 뱀파이어 형사 ‘셀린느’ 역을 만나며 ‘액션 스타’ 칭호를 얻는다. 언더월드 시리즈를 찍는 동안 ‘반 헬싱’, ‘토탈 리콜’ 등 다양한 액션 영화에 줄줄이 캐스팅됐다.

언더월드를 찍다 만난 렌 와이즈먼과 작년에 이혼했고, 22살 연하인 모델 남자친구와 알콩달콩 만남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또한 ‘리빙보이 인 뉴욕’ 외에 ‘스킨헤드’가 소재인 차기작 촬영을 앞두고 있다. 최근 할리우드 내 지각 변동을 일으킨 하비 와인스타인 성추행 피해자 중 한 명이었음을 밝히며 업계 내 더 이상의 피해는 없어야 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