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AMC

 

시즌 8을 맞이한 ‘워킹 데드’가 계속된 시청률 저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디어 리서치 그룹 닐슨에 의하면 지난 29일 방영된 ‘워킹 데드’ 시즌 8 두 번째 에피소드가 성인 시청 비율 4.0, 총 시청자 수 890만 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시즌 첫 에피소드에 비해 두 수치 모두 20%의 하락세를 보였을 뿐 아니라, 시즌 2 이후 최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고 닐슨은 전했다. 2012년 방영된 시즌 2의 여덟 번째 에피소드는 성인 시청자 비율 4.2, 총 810만 명을 기록했다.

 

‘워킹 데드’는 여전히 일요일 밤을 꽉 쥐고 있는 TV 시리즈다. 애프터 쇼인 ‘토킹 데드’는 1.4의 성인 시청자 비율을 기록했으며, 본 에피소드는 NFL 미식축구와 월드 시리즈 5차전과 견줄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음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시즌 8 첫 화이자 ‘워킹 데드’ 시리즈의 100번째 에피소드였던 지난 에피소드 역시 전 시즌들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총 1140만 명의 시청자와 5.0의 성인 시청자 비율을 기록했던 시즌 8 첫 화는 시즌 3 이후 가장 적은 시청자들이 본 것으로 알려졌다.

 

‘워킹 데드’ 시즌 8은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AMC에서 방영 중이며, 국내에서는 폭스 채널 코리아에서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출처: Variety

 

 

‘하오스 오브 카드’ 시즌 6 제작 무기한 중단

이미지: 넷플릭스

 

2018년 방영 예정이던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6의 제작이 무기한 중단되었다.

 

시리즈 제작사 넷플릭스와 미디어 라이츠 캐피털은 공동 성명을 통해 추후 공지가 있기 전까지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6의 제작을 무기한 중단할 것이며, 현재 상황을 면밀해 검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과거 케빈 스페이시가 배우 앤소니 랩을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지며 시즌 6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발표가 난 지 하루 만에 결정된 사실이다.

 

지난 30일, 넷플릭스와 미디어 라이츠 캐피털은 볼티모어에서 촬영 중인 ‘하우스 오브 카드’의 여섯 번째 시즌 이후 종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앤소니 랩이 인터뷰에서 밝혔던 성추행 혐의의 진위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볼티모어에 임원진들을 보냈다고도 밝혔다. 현재 케빈 스페이시는 ‘하우스 오브 카드’ 촬영 현장에 없으며, 개인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하고 이를 통해 커밍아웃도 했으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하우스 오브 카드’는 2013년 넷플릭스에서 처음 공개된 뒤 많은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기반을 잡아주는 등 넷플릭스를 크게 성장시킨 시리즈로 꼽혔지만, 현재 넷플릭스는 케빈 스페이시의 성추행 혐의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던 ‘하우스 오브 카드’를 손에서 내려놓게 생겼다.

 

출처: Variety

 

 

킷 해링턴 주연 BBC 미니시리즈 ‘건파우더’, 12월 HBO에서 방영

이미지: BBC

 

HBO가 ‘왕좌의 게임’ 킷 해링턴 주연의 BBC 삼부작 ‘건파우더’를 올 12월 방영한다.

 

‘건파우더’는 실제 17세기 영국에서 화약 폭발 테러를 계획했던 로마 가톨릭 혁명 단체의 일원 가이 포크스의 이야기를 다룬다. 킷 해링턴은 화약 폭발 테러에 가담한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로버트 캐츠비로 등장한다. 피터 뮬란, 마크 거티스, 리브 타일러도 ‘건파우더’에 출연한다.

 

HBO 미니시리즈와 시네맥스 프로그래밍을 담당하는 캐리 앤솔리스는 “킷 해링턴의 열정이 담긴 프로그램을 방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드라마의 총괄 제작자로도 참여하는 킷 해링턴은 ‘건파우더’의 주요 인물인 로버트 캐츠비의 후손으로 밝혀져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건파우더’는 12월 18일 월요일부터 삼일 간 HBO에서 방영된다.

 

출처: D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