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Universal Pictures

 

브렛 라트너가 여성 여섯 명을 상대로 성추행 및 외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수요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는 브렛 라트너가 배우 나타샤 헨스트리지를 포함한 여성 여섯 명을 상대로 간통 및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보도가 나왔다. 브렛 라트너는 자신의 변호사 마틴 싱어를 통해서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20년 동안 라트너를 대변했지만 , 그간 단 한 명의 여성도 라트너를 상대로 성추행이나 간통 사실을 밝힌 적이 없다. 또한 그 누구도 브렛 라트너에게 금전적 합의를 요구하거나 받은 적도 없다.”

 

‘러시아워’ 프랜차이즈와 ‘엑스맨: 최후의 전쟁’ 등을 연출한 브렛 라트너는 할리우드의 플레이보이로 유명했다. 그는 강간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로만 폴란스키, 현재 성추행 및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제임스 토백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나타샤 헨스트리지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를 통해 자신이 19살 때 브렛 라트너가 성적 행위를 요구했다고 밝혔으며 캐서린 타운, 올리비아 문 등의 배우들도 과거 브렛 라트너와의 불편한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혐의로 인해 브렛 라트너와 주 사업 파트너인 워너브러더스에 큰 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워너브러더스는 브렛 라트너의 렛팩 엔터테인먼트와 4억 5000만 달러의 영화 제작 계약을 맺고 있는 상황이다. 워너브러더스 대변인 잭 호너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보도된 브렛 라트너의 혐의를 인지하고 있으며 현 상황을 검토 중이다”라 밝혔다.

 

출처: Variety

 

 

더스틴 호프만, 과거 성추행 혐의 파문

이미지: 싸이더스

 

미국을 대표하는 원로배우 더스틴 호프만마저 성추행 파문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수요일 현지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본인이 피해자라고 밝힌 안나 그라함 헌터가 직접 기고한 칼럼이 게시되었다. 그녀는 칼럼을 통해 30여 년 전 ‘세일즈맨의 죽음’ 촬영장에서 인턴을 하던 당시 더스틴 호프만이 자신에게 발마사지와 잠자리를 강요하는 등의 성추행을 했다고 밝혔다. 당시 그녀의 나이가 17살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이 끝이 아니었다. 매체 버라이어티는 1991년 유망한 극작가였던 웬디 리스 갓시요니스가 더스틴 호프만에게 잠자리 요구 등의 성추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웬디는 당시 더스틴 호프만이 출연할 영화 각본 각색을 위해 ‘투씨’의 각본가 머레이 쉬스겔과 더스틴 호프만과 잦은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녀는 머레이 쉬스겔이 있는 자리에서도 더스틴 호프만은 지속적으로 성희롱적인 발언을 했으며, 머레이는 오히려 그런 발언들은 독려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머레이 쉬스겔은 공식 성명문을 통해 “더스틴 호프만과 나는 수년간 많은 작가들과 만나고 회의를 했다. 나는 웬디가 언급한 미팅이나 우리가 했던 발언들에 대해 어떠한 기억도 없다”라고 버라이어티에 전했다. 더스틴 호프만의 대변인은 이번 사태에 입장 표명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Variety

 

 

‘분노의 질주’ 타이레스 깁슨, “드웨인 존슨 참여하면 ‘분노의 질주 9’ 출연 안 한다”

출처: Universal Pictures

 

타이레스 깁슨이 ‘분노의 질주 9’ 제작자들에게 으름장을 놨다.

 

최근 드웨인 존슨과의 불화설이 돌고 있는 타이레스 깁슨이 드웨인이 ‘분노의 질주 9’에 출연할 경우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타이레스 깁슨은 ‘패스트 & 퓨리어스 2’부터 로만 피어스로 시리즈에 꾸준하게 출연한 배우다. 그는 지난 수요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사실을 밝혔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드웨인 존슨이 ‘분노의 질주 9’에 출연한다면 더 이상 로만 피어스는 없을 것이다. 드웨인 존슨이 나와 딸의 생존 문제를 가지고 장난친다면 나도 똑같이 갚아줄 것이다. 스핀오프? 스핀오프라고? 정말 이기적이군” – 타이레스 깁슨 인스타그램 중

 

타이레스 깁슨은 현재 이혼한 아내와 딸의 양육권 문제로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자신이 출연하기로 한 ‘분노의 질주 9’가 드웨인 존슨과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분노의 질주’ 스핀오프 제작을 위해 제작이 1년 늦춰지자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Variety

 

 

디즈니 실사 ‘라이온 킹’에 비욘세 합류, 암사자 날라 역에 캐스팅

이미지: 2016 MTV Video Music Awards, 월트 디즈니 픽처스

 

세계적인 가수 비욘세가 디즈니 실사 ‘라이온 킹’에 합류했다.

 

‘라이온 킹’에서 비욘세는 심바의 단짝이자 미래 아내 날라로 등장한다. 그간 비욘세가 ‘라이온 킹’에 출연한다는 루머가 돌았으나, 오늘에서야 월트 디즈니 컴퍼니로부터 캐스팅 확정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비욘세의 합류 소식뿐 아니라 최종 캐스팅 목록을 게시했다.

 

1994년 개봉한 ‘라이온 킹’은 9억 6880만 달러의 흥행 성적을 거두며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애니메이션 영화 중 하나로 꼽힌다. 브로드웨이까지 뻗어나간 ‘라이온 킹’은 여섯 개의 토니상을 거머쥔 성공적인 뮤지컬이 되었으며,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실사 ‘라이온 킹’은 2019년 여름 북미 개봉 예정이다.

 

아래는 최종 확정된 캐스팅 목록이다.

 

도널드 글로버 – 심바

비욘세 – 날라

제임스 얼 존스 – 무파사

치웨텔 에지오포 – 스카

알프레 우다드 – 사라비

존 올리버 – 자주

존 카니 – 라피키

세스 로건 – 품바

빌리 아이히너 – 티몬

에릭 안드레 – 아지지

플로렌스 카숨바 – 쉔지

키건 마이클 키 – 카마리

JD 맥크레리 – 어린 심바

샤하디 라이트 조셉 – 어린 날라

 

출처: D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