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토르: 라그나로크’가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활짝 웃었다.

 

지난 11월 3일 북미에서 개봉한 ‘토르: 라그나로크’는 주말 간 1억 21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이는 2017년 북미 개봉작 중 네 번째로 좋은 개봉 주말 성적이다. 올해 ‘토르: 라그나로크’보다 좋은 개봉 주말 성적을 거둔 영화는 ‘미녀와 야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그것’뿐이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이전 ‘토르’ 시리즈들을 뛰어넘는 개봉 주말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2011년 개봉해 주말 간 657만 달러를 벌어들인 ‘토르: 천둥의 신’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흥행 수익을 올렸으며, 2013년 857만 달러를 벌어들인 ‘토르: 다크 월드’보다 41%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관객들과 비평가들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관객들로부터 시네마스코어 A등급을 받으며 마블 스튜디오 작품 중 13번째로 A등급을 받은 영화로 기록되었다. 또한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점수 93점을 받으며 역대 마블 영화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주 해외 개봉을 시작한 ‘토르: 라그나로크’는 이번 주말 1억 51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해외 시장에서만 3억 6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었다. 55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중국이 가장 큰 시장이며, 한국은 2580만 달러로 세 번째로 높은 해외 시장으로 알려졌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토르: 라그나로크’는 10월 25일 국내에서 개봉했으며, 350만 명 이상의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Variety

 

 

캐리 멀리건 & 줄리안 무어, 각자 다른 영화서 여성 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역 캐스팅

이미지: UPI 코리아, Emmys 2016 Creative Arts Awards, 그린나래미디어

 

캐리 멀리건과 줄리언 무어가 다른 작품에서 여성 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으로 분한다.

 

캐리 멀리건은 디 리스가 연출하는 ‘An Uncivil War’의 글로리아 스타이넘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영화는 2018년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여성 인권 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과 플로렌스 케네디의 이야기를 다룬다. 데이빗 쿠코프가 영화의 각본을 담당하며, 필름네이션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줄리안 무어는 줄리 테이머의 ‘My Life On The Road’에서 글로리아 스타이넘을 연기할 예정이다. 극작가 사라 룰이 현재 각본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영화는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여성 인권 운동의 상징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준 픽쳐스 필름이 영화 제작을 맡았다.

 

동일 인물의 전기 영화에 다른 배우가 캐스팅된 경우는 전에도 있었다. 소설가 젤다 피츠제럴드의 인생을 담은 영화 ‘젤다’와 뷰티풀 앤드 댐드’에 각각 제니퍼 로렌스와 스칼렛 요한슨이 젤다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또한 애거사 크리스티를 주인공으로 한 두 편의 전기 영화 ‘애거사 크리스티’와 ‘애거사’에 알리시아 바칸데르와 엠마 스톤이 캐스팅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출처: Variety, Dead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