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캘리포니아서 발생한 대형 화제로 두 개의 드라마 촬영이 중단됐다.
CBS의 ‘S.W.A.T.’와 HBO ‘웨스트월드: 인공지능의 역습’은 ‘라이’ 산불로 촬영을 중단했다. 현재 수십 가구가 불탔으며 수만 명이 대피한 상황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월요일 오전 10시경 시작된 화재는 바람의 영향을 받아 무섭게 퍼져나갔다. 화재로 인해 다섯 개의 고속도로가 폐쇄되었으며 발전소와 쇼핑센터, 그리고 기타 시설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이외에도 남부 캘리포니아에 ‘토마스’ 화재, ‘크릭’ 화재까지 발생해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벤투라 카운티 소방서 대변인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한 일이다. 우리가 화재를 막을 수 없다. 바람을 타고 점점 불길이 커져간다”라고 토로했다.
‘S.W.A.T.’와 ‘웨스트월드: 인공지능의 역습’ 관계자들과 출연진은 자신들의 SNS에 “피해자가 없기를 바란다”며 모두의 안전을 염려했다.
출처: Deadli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