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매력의 소유자”

 

by. 띵양

 

출처: tvN

 

배우 도희가 영화 ‘아지트’에 주연으로 발탁되었다. 도희는 평범한 소시민들이 갑질에 맞서 자경단이 되는 내용의 ‘아지트’에서 무모하지만 용감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세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출처: 민도희 (@mdh0925_)

 

도희는 아이돌 그룹 ‘타이니지’로 연예계 데뷔를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이돌이 범람하는 가요계에서 ‘타이니지’는 크게 빛을 받지 못하며 사라진 별이 되었다.

 

출처: 민도희 (@mdh0925_)

 

도희는 tvN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광팬이자 욕쟁이 여수 출신 하숙생 조윤진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게 된다. 첫 연기 도전이었지만 그녀의 사투리를 들은 신원호 PD가 단숨에 뽑았다고 한다.

 

출처: 민도희 (@mdh0925_)

 

이후 도희는 배우로 전향하며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다. 그녀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장르불문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자신의 필모를 차곡차곡 쌓아가기 시작했다. 올해 개봉한 ‘아빠는 딸’에서는 비속어 전문 여고생 진영으로 등장해 ‘응사’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출처: 민도희 (@mdh0925_)

 

도희는 연기자로 전향했지만 어릴 적부터 가수를 꿈꿔온 전직 아이돌 출신이다. 그녀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수준급의 가창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출처: 민도희 (@mdh0925_)

 

도희는 팬들에게 여전히 ‘응답하라 1994’ 당시의 별명인 정대만, 조윤진이라고 불리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가 대단했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 이후 뚜렷한 한 방이 없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녀가 ‘아지트’ 이후 이미지 변신에 성공해 더욱 폭넓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