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마스터”

by. 띵양

 

이미지: 리틀빅픽처스

‘악녀’ 김옥빈이 영화 ‘1급기밀’로 내년 1월 관객들을 맞이한다. 실제 일어났던 공군 군납 비리를 다루는 이야기에서 김옥빈은 정의감 투철한 기자 김정숙으로 등장한다.

 

이미지: 김옥빈 (@kimokvin), 시네서비스, CJ엔터테인먼트

 

김옥빈은 2005년 당시 여배우 등용문이라 불린 ‘여고괴담’ 시리즈에 출연해 빠르게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드라마, 예능, 영화, 뮤직비디오까지 섭렵했던 김옥빈은 2007년 박찬욱 감독의 ‘박쥐’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물론 중간에 파격의 끝을 달린 영화 ‘다세포소녀’가 있지만 말이다.

 

이미지: 김옥빈 (@kimokvin)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온 김옥빈은 ‘악녀’에서 하드보일드한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과 비평가들에게 새로운 액션 여배우가 탄생했다는 것을 증명했다. ‘악녀’로 올해 칸 영화제에 참석한 김옥빈은 ‘박쥐’ 이후 또 한 번 칸의 레드 카펫을 밟는 영예를 받게 되었다.

 

이미지: 김옥빈 (@kimokvin)

 

김옥빈은 활동적이고 외향적인 데다가 마음까지 선하다. ‘악녀’의 액션 시퀀스 90% 이상을 스스로 소화할 정도로 운동신경이 좋은 그녀는 취미로 운동, 바이크를 즐기며 여행과 봉사활동까지 다닌다고 한다. 하루하루를 부지런하게 사는 그녀를 보면 괜시리 반성하게 된다.

 

이미지: 김옥빈 (@kimokvin)

 

김옥빈의 미모와 연기력은 유전인 듯하다. 그녀보다 7살 어린 동생 김고운 역시 빼어난 미모와 호평받는 연기력을 겸한 배우다. 자녀를 배우로 키우고 싶은 사람들은 두 배우의 부모님에게 비법을 물어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이미지: 김옥빈 (@kimokvin)

 

김옥빈의 성격과 필모그래피를 토대로 그녀가 얼마나 도전적인 사람인지 금세 알아챌 수 있다. 흥행과 장르에 연연하지 않고 작품성만을 보면서 새로운 도전을 일삼는 그녀가 영화 ‘1급기밀’ 이후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들을 설레게 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