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영국 아카데미상(BAFTA Film Awards) 후보가 발표됐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한 12개 부문의 후보 지명을 받았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분장, 음악, 특수효과 등 기술 부문에서 대부분 후보 지명을 받아냈다. 그 뒤를 이어 <쓰리 빌보드>와 <다키스트 아워>가 작품상 등 9개 부문의 후보로 지명되며 그 뒤를 이었다. <덩케르크>와 <블레이드 러너 2049>가 8개 부문, <아이, 토냐>가 5개 부문 후보 지명을 받으며 뒤를 이었다.
후보 발표의 깜짝 주인공은 아네트 베닝 주연의 <필름 스타즈 돈 다이 인 리버풀>이다. 이틀 전 열린 골든글로브 어워드에서는 후보에도 오르지 않았던 작품이었으나 영국영화 작품상, 남녀 주연상 부문 등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골든글로브에서 다수의 후보 지명을 받았던 <더 포스트>는 한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지명되며 주목받았다. <아가씨>는 <엘르>, <러브리스> 등 작년 한해 주목받은 쟁쟁한 영화들과 경쟁하게 됐다.
영국 아카데미상은 현지시각 2월 18일 열린다.
다음은 주요 부문 후보 명단이다.
작품상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덩케르크
다키스트 아워
셰이프 오브 워터
쓰리 빌보드
영국영화상
다키스트 아워
스탈린의 죽음
가즈 오운 컨트리
레이디 맥베스
패딩턴 2
쓰리 빌보드
외국어영화상
아가씨
엘르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
러브리스
세일즈맨
남우주연상
대니얼 데이 루이스 (팬텀 스레드)
대니얼 칼루야 (겟 아웃)
게리 올드먼 (다키스트 아워)
제이미 벨 (필름 스타즈 돈 다이 인 리버풀)
티모시 샬러메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여우주연상
아네트 베닝 (필름 스타즈 돈 다이 인 리버풀)
프랜시스 맥도먼드 (쓰리 빌보드)
마고 로비 (아이, 토냐)
샐리 호킨스 (셰이프 오브 워터)
시얼샤 로넌 (레이디버드)
감독상
드니 빌뇌브 (블레이드러너 2049)
루카 구아다니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크리스토퍼 놀란 (덩케르크)
길예르모 델 토로 (셰이프 오브 워터)
마틴 맥도너 (쓰리 빌보드)
각본상
겟 아웃
아이, 토냐
레이디버드
셰이프 오브 워터
쓰리 빌보드
각색상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스탈린의 죽음
필름 스타스 돈 다이 인 리버풀
몰리의 게임
패딩턴 2
남우조연상
크리스토퍼 플러머 (올 더 머니)
휴 그랜트 (패딩턴 2)
샘 록웰 (쓰리 빌보드)
윌렘 다포 (플로리다 프로젝트)
우디 해럴슨 (쓰리 빌보드)
여우조연상
앨리슨 재니 (아이, 토냐)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다키스트 아워)
로리 맷켈프 (레이디버드)
레슬리 맨빌 (팬텀 스레드)
옥타비아 스펜서 (셰이프 오브 워터)
신인상
대니얼 칼루야
플로렌스 퓨
조쉬 오코너
테사 톰슨
티모시 샬러메이
출처: BAF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