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소경영이 있다면 일본에는 토다 에리카가 있다”

토다 에리카는 귀여운 얼굴에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배우다. 그녀가 주연을 맡은 [코드 블루 시즌 3]가 국내 채널W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코드 블루]는 플라이트 닥터 후보생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성장 드라마다. 야마시타 토모히사, 아라가키 유이, 히가 마나미까지 시즌 1부터 출연한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토다 에리카는 어린 시절 연예계에 전혀 관심이 없었으나 연극 무대를 보고 흥미를 가지면서 데뷔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현 소속사인 FlaMme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연기 노선을 밟았다.

2005년 평균 시청률 17%를 달성한 [노부타를 프로듀스]에서 비중 있는 역으로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나온 [데스 노트]의 미사, [라이어 게임]의 칸자키 나오 역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개성 있는 연기가 돋보인 [유성의 인연], [BOSS]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케이조쿠] 후속 [SPEC]에서 보여준 똘끼 다분한 연기로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며 쥐었다. 작품의 수많은 마니아를 양성하며 현재까지 극장판 3편, 스페셜 2편이 나왔다.

본인과 비슷한 비주얼을 가진 나카타니 미키, 시바사키 코우를 존경하는 배우로 꼽는다. 데뷔 이후 매년 쉬지 않고 작품에 출연하여 배우계의 공무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작년에 총 네 편의 작품에 나왔고 올해는 [코드 블루] 극장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작품으로 열일하는 배우로 남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