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똑 부러진 마인드의 훌륭한 배우”
김유정은 성공적인 아역 데뷔 후 꾸준히 좋은 행보를 이어가는 배우다. 그녀가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로 첫 성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유정은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인 작품에서 생존을 최우선시하는 열렬 취업 준비생 길오솔 역을 맡았다. 상대역으로 요즘 핫한 한효섭, 송재림이 캐스팅됐으며, 드라마는 오는 4월에 방영한다.
김유정은 다섯 살 크라운제과 CF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각설탕], [황진이], [일지매]에서 아역으로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2008년 흥행작 [추격자]에서는 적은 분량이었지만 아역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아직 스무 살의 어린 나이지만 [바람의 화원] 아역상을 시작으로 수상 이력이 화려하다. 2015년까지 아역상이 대부분이었으나 2016년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KBS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함께 주연으로 나온 박보검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기도 했다.
배우 활동 외에 뮤직비디오 출연, MC 활동, 라디오, 패션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스타들의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는 음악방송 MC를 맡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MC 활동으로 방송사 PD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김유정은 2014년부터 아프리카 지역 어린이 돕기, 자원봉사, 세계 자연 보전을 촉구하기 위해 캠페인 활동을 해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작품 활동에 좀 더 무게를 두기 위해 2018년 대학 진학을 포기했다. 욕심내지 않고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배우로서의 마인드가 건실하고 똑 부러진 그녀의 미래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