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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윈슬렛이 할리우드 성폭력 근절 운동에 가세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지난 일요일 런던 영화 비평가 협회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뒤 기억에 남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그녀는 자신이 특정 영화감독들과 일하기로 한 경솔한 결정을 후회한다고 밝히며 최근 성범죄 논란에 중심에 선 인물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연출가, 프로듀서, 남성들 중 오랜 기간 자신들이 이룩한 업적으로 추앙받는 자들이 있다.  사실 많은 배우들이 그들의 작품 덕에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이 사람들에게 작품을 권유받는 것은 크나큰 칭찬이었다. 하지만 전 세계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성폭력, 성착취, 성추행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위해 나섰다. 나는 이 자리에 올라서면서 특정 인물들과 함께 일하기로 결정한 과거를 후회할 수밖에 없었다. 나의 침묵이 용감한 여성과 남성들에겐 비통함밖에 되질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성적 학대는 범죄다. 법의 심판을 받기 이전까지는 우리 모두가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어야만 한다.”

 

케이트 윈슬렛은 성범죄 논란의 중심에 선 하비 와인스타인과 우디 앨런, 그리고 로만 폴란스키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그녀는 와인스타인 컴퍼니에서 제작한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로만 폴란스키의 [대학살의 신], 최근 우디 앨런의 [원더 휠]에 출연했다.

 

출처: THR

 

 

다이앤 키튼, “여전히 우디 앨런을 믿는다”

이미지: CJ엔터테인먼트

 

배우 다이앤 키튼이 공개적으로 우디 앨런의 편에 섰다.

 

우디 앨런은 과거 수양딸 딜런 패로우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콜린 퍼스, 케이트 윈슬렛, 그레타 거윅, 티모시 샬라메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우디 앨런의 행동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다이앤 키튼은 “우디 앨런은 나의 친구고 나는 그를 믿을 것이다. 1992년에 우디가 출연한 ’60분’ 인터뷰를 한번 보라”라며 그를 옹호했다. 인터뷰 영상은 당시 우디 앨런이 자신의 성추행 혐의를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디 앨런의 혐의는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스캔들 이후 다시 주목을 받았다. 우디 앨런은 당시 하비 와인스타인을 “불쌍하고 추악한 인간”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성추문 스캔들 이후 시작된 #MeToo 운동과 타임스 업 운동, 그리고 딜런 패로우의 최근 인터뷰 내용이 대중에게 공개되면서 할리우드 배우들이 본격적으로 그를 비판하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 알렉 볼드윈 역시 배우들이 우디 앨런을 비판하는 것이 “불공평하고 슬픈 일”이라며 우디 앨런을 옹호한 바 있다.

 

출처: Variety

 

 

톰 행크스, TV 스타 프레드 로저스 전기 영화 [유 아 마이 프렌드] 캐스팅

이미지: NBC, Family Communications Inc.

 

톰 행크스가 미국의 TV 스타 프레드 로저스 전기 영화에 캐스팅됐다.

 

톰 행크스는 [유 아 마이 프렌드]에서 TV 스타 프레드 로저스를 연기한다. 프레드 로저스는 1968년부터 2001년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미스터 로저스 네이버후드]의 간판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브라운관 내에서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바르고 따뜻한 삶을 산 것으로 정평이 난 인물이기도 하다.

 

[유 아 마이 프렌드]는 프레드 로저스와 저널리스트 톰 주노드의 우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트라이스타 픽쳐스가 판권을 획득했으며 [미니의 19금 일기] 마리엘 헬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미카 피처맨 블루와 노아 하프스터가 각본을 썼다. 피처맨 블루와 하프스터는 빅 비치 필름의 레아 홀저와 총괄 제작자로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톰 행크스의 [더 포스트]는 2월 28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출처: Var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