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용돈 찬스로 굿즈 박스 채우러 가즈아!
엽서, 뱃지와 같은 손안에 물건부터 와플기계, 청소기와 같은 생활 밀착형 고가 물품까지 영화 굿즈의 종류와 형태는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평소 굿즈 구매를 망설였다면 ‘설날 용돈 찬스’로 영화의 여운을 일상에서도 간직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벼운 지갑으로도 덕후 만족도 200%! 중저가 영화 굿즈
1) 1석 2조 영화 패키지

평균 티켓값에 콤보값 정도만 더하면 영화 굿즈를 받을 수 있는 패키지 상영이 늘고 있다. 설날 용돈으로 충분히 결제 가능한 패키지 굿즈는 뱃지와 엽서같은 익숙한 굿즈 뿐만 아니라 타월, 여권케이스, 향초 등 날로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2) CGV 씨네샵 굿즈

CGV 씨네샵은 각종 문구류부터 텀블러, 슬리퍼, 키 링까지 없는 게 없는 영화 전문 굿즈샵이다. 동화 감성 가득한 디즈니 프린세스 문구류와 열쇠고리, 유리잔, 보조 배터리와 같은 실용성 150%의 마블 굿즈들이 덕후의 통장을 훔친다. 아기자기한 굿즈라고 방심하고 들어갔다가 설날 용돈이 바닥날 수 있으니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설날 용돈 찬스라면 충분히 내 손안에! 중고가 굿즈
1) 디즈니, 픽사 아트북

유난히 영상미가 아름답고 제작 과정이 궁금해지는 영화가 있다. 주로 픽사와 디즈니처럼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내놓는 아트북은 캐릭터 디자인 디테일과 영화의 탄생 배경, 배우들의 인터뷰 등 영화 팬들의 흥미를 마구 돋우는 구성으로 가득하다. 보통 3~4만원 선에서 움직이는 가격대가 조금 부담스러웠다면, 이번 설날 용돈 찬스를 노려보자.
2) 패터슨 런치박스

영화 [패터슨]의 포스터에도 등장하는 주인공의 런치 박스. 단조롭게 돌아가는 패터슨씨의 하루는 그의 아내가 준비한 런치 박스를 들고 집을 나서는 것으로 시작한다. 투박하지만 클래식한 매력이 있는 패터슨의 런치 박스는 ‘스탠리’ 사의 ‘클래식 런치박스’로 영화 개봉 후 찾는 이가 많아졌다. SNS에서 종종 구매후기를 발견할 수 있을 정도의 인기인 스탠리 클래식 런치박스는 7만원 대에서 구입 가능하다.
절하기에 24시간이 모자라! 고가 영화 굿즈
1) 스타워즈 로봇 청소기

‘포스’가 느껴지는 스타워즈 청소기는 삼성과 스타워즈 제작사 루카필름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특수 제작한 커버와 색감을 적용해 만들었다는 스타워즈 로봇 청소기는 ‘다스베이더’와 ‘스톰트루퍼’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영화 속 대사와 메인 테마 음악까지 흘러나오는 이 생활 밀착형 굿즈는 70~80만원 대 가격으로 스타워즈 팬들에게는 하루 종일 절을 해서라도 사고 싶은 그런 굿즈다.
2) 마블 냉장고

작년, 마블 덕후의 취향을 정조준하는 마블 냉장고가 출시됐다. 스파이더맨, 아이어맨, 캡틴 아메리카 세 종류로 출시된 이 소형 냉장고는 정중앙에 위치한 캐릭터의 얼굴과 잘빠진 색감으로 마블 팬들의 지갑을 열게 한다. 내부 선반에도 최애 캐릭터의 얼굴이 꼼꼼히 숨어있는 마블 냉장고는 70~80만원 대 가격으로 고가지만 덕후들에게는 그저 바라만 봐도 배불러지는 냉장고다.